+찬미예수님!

따스한 햇볕이 반가운 평화로운 주말오후 입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ME가족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10월 23일에 있었던 야외나눔모임후 바로 글을 올릴까 했는데 사정상(본당 서버교체 등)뒤늦게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본당 식구들과 함께한 자리는  마치 시골동네의 한마당 잔치처럼 너무나 정겨웠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신 신부님과 모든 ME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일날 아침일찍 텐트, 아이스박스 및 운동기구 준비에 차량협조해 주신 김병호 마르띠노 형제님 감사드립니다.
유리알 처럼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하루일정은 오전 10시가 넘으면서 한두분씩 오시기 시작하였습니다.
11시가 넘으면서 많은 분들이 오셨고, 결국 20여 부부 이상이 참여해 주시면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끼리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분당 ME의 원조이신 유창수요셉/강순희아녜스 부부님,총회장님 부부님, 또 새로 선출된 교구ME대표 노렌조/안토니나부부님의 인사말씀은 행사의 분위기를 조금씩 달구어 주었습니다.

체육행사 진행을 어떻게 해야하나 조금은 고민(?)중이었는데, 박준수 안드레아형제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준비운동부터 시작하여 진행을 깔끔하게 해 주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는데 소위 말하는 행사진행의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신부님께서 참석하시어 함께한 점심시간은 서로의 정담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총회장님께서 찬조해 주신 고량주(중국 황제주?)는 입맛을 더욱 돋구어 주었으며,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점심후 시작된 sing along은 우리 모두를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젊음으로 활력을 얻게 하였습니다.
홍경태 알베르또 형제님!
신나는 기타반주와 리더로 우리모두를 한가족으로 묶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후에 진행된 피구,족구,축구는 온갖 진기명기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한바탕 웃음잔치였습니다.
특히 자매님들의 경기참여 열정과 몸놀림 솜씨가 여간 날쌔지 않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게 신나게 운동하고 웃으면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하느님 보시기에도 참 좋았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해가 짧음을 아쉬워 하면서 보낸 하루는 본당ME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함께하여 일치를 이루는 정말 좋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모임이 시작부터 끝까지 잘 마무리 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분들의 정성과 협조가 보이지않게 있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여 총괄해 주신 총무님과 부대표님, 각 조장님들의 수고가 무엇보다도 많았고 감사를 드립니다.
또 당일날 체육행사진행을 맡아주신 박안드레아 형제님, 골뱅이 무침등 음식준비에 수고해 주신 연 안나 자매님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가 원만하게 마무리 되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고 바쁜 일정으로 함께 못한 ME가족에게도 축복주시
기를 비옵니다.
함께 하여주신 본당ME가족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대표부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