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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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캘빈(John Calvin) 개혁주의 신학의 완성자이자 장로교의 창시자인 캘빈은 루터나 츠빙글리 만큼은 아니었지만 성모 마리아를 진지한 태도로 공경했습니다. 캘빈은 마태 복음 13: 53--58과 마가 복음 6: 1--6의 성구를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 "우리가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형제들이라는 그 단어는 어떤 친척 관계라도 나타내기 위하여 히브리어 풍에 일치하여 사용된다. 따라서 헬비디우스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이 때때로 성경에서) 언급되었기 때문데 마리아가 많은 아들들을 가졌음에 틀림없다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엄청난 무식함을 드러내었다." (Harmony of the Evangelists Vol. 2, 215p.) 캘빈은 요한 복음 7:1-8의 주석에서 다시 고대 히브리언들의 언어 습관에 대하여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이라는 그 단어 아래 친척 관계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히브리인들은 모든 사촌 형제들과 다른 친척들을 포함시켰다."(Harmon- y of the Evangelists Vol. 2, 89p.) 이외에도 많이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캘빈은 방대한 자신의 기독교 강요 속에서 시종 일관 가톨릭의 교리 신조 등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으나 이상하리만치 성모 마리아에 대해 서는 비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캘빈은 " 우리는 거룩한 동정녀를 본받아 곤란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느냐고 묻는 것을 불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기독교 강요 하권, 479p. 생명의 말씀사) 라고 하며 성모님을 거룩한 동정녀라 부릅니다. 캘빈은 에페소(431년), 칼케돈(451년) 교회 호의를 거룩한 교회 회의들 이라면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회의들은 앞서 말했듯이 모두 성모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기로 천명한 회의입니다
찬미 예수님!!!
하느님 사랑 안에서 환영합니다.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잘못된 교리를 듣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다고 말해야할 것입니다.
천주교가 성모님을 숭배한다는 어이없는 말에 논쟁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자칫하면 그 사람의 어두운 그림자에 걸려 넘어져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니 말이 안통하면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때의 침묵은 진정한 침묵이 아니면 참 말이 될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님을 숭배하고 믿는다고 하시면 가톨릭 미사참례에 한번 참례하시도록 권하시면 됩니다. 그분이 가톨릭에 관심이 있어서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아예 말도 안합니다. 그러니 잔치집에 가서 음식을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듯이 일단 한번 오시고 그 다음에 숭배인지 믿는 것인지 말하자고 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당할 필요없습니다.
성경을 믿느냐고 물으시고 믿는다면 성경에 마리아가 예수를 낳으신 분이라 어머니로 칭한다고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1.마태오 복음 1장 23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2.루가복음 2장 가나의 혼인잔치
3.요한복음 19장 27절 (모자관계 맺어주심)
목자라고 해서 다 참된 목자는 아닙니다. 자기 양들을 잘 보살피는 양이어야하며 장님이 장님을 안전하게 안내를 못하듯이 개신교 목사님은 성직자는 아닙니다.
성직은 사도들의 계승을 받은자들입니다. 개신교의 적극적이면은 많이 칭찬하고 싶으며 방언이며 하느님의 말을 듣는 것은 헛소리는 아닙니다. 문제는 어디서 들려오느냐 식별을 할 줄 알아야하며 방언은 성령께서 주신 은사입니다.
마리아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연인으로서 예수를 낳고, 기르시고 죽임을 당한 죄인의 어머니로서(칠고)의 삶은 구세주의 협조자로서 공속자로서 칭송하는 것입니다.
한국주교회의 자유계시판에서..
우리는 자랑스러운 가톨릭교회 신자들이다.
예수님께서 시몬 바르요나에게 ‘너는 베드로라, 이 바위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이다. 감히 죽음의 힘도 그를 이기지 못하리라.’고 약속하신 가톨릭교회이다.
또,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베드로야, 너에게 내 양떼를 맡기니 잘 돌보거라.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라고 약속해 주신 유일한 참된 교회인 것이다.
수많은 개신교인들이 천주교인을 가리켜 마리아교 우상숭배주의자라고 한다. 많은 천주교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변명에 가까운 항변을 하지만 그리 설득력도 없고 무지를 자책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도 성 베드로의 말처럼 우리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담대하게 증언하고 권면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 이제 마리아론에 대한 올바른 정립과 함께 가톨릭교회를 비난하는 자들의 무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마리아는 구세사에서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 여인의 불순명으로 죽음이 왔고 한 여인의 순명으로 생명이 왔다. 구세사라고 하면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태어나 수난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천국 문을 열어 주셨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필연적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나으시고 기르신 그 어머니 마리아인 것이다.
2. 하느님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는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장엄하게 선포되어 가장 먼저 확립된 마리아 교리이다. 하느님의 어머니 교리가 확립되었다는 것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그리스도론이 확립하면서 필연적으로 따라 나온 교리이다. 수많은 이단들이 나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았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후대 사람들은 성부라고도 하고, 천사라고도 하고, 모든 피조물 중에 가장 으뜸가는 피조물이라고도 하고, 단지 인간이었을 뿐이라고도 하고, 인성을 배제한 하느님이라고도 했다. 이런 숫한 이단설의 도전을 받으며 교회는 그리스도론을 정립해야만 했고 새로운 이단이 나타날 때마다 거기에 대응하여 교회의 그리스도론을 지켜내야만 했다.
3. 그런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만 경고해 두고자 한다.
우리가 마리아에 대해서 생각할 때, 마리아만 놓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도 아닐뿐더러 개신교에서 말하는 ‘마리아교 우상 숭배’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마리아를 숭배하게 되면 마리아를 모독하는 개신교인들에 못지않게 마리아를 모독하고 하느님을 모독하는 우상숭배에 이르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거짓 성모 발현으로 교회의 교도권을 무시하는 일부 집단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다른 모든 가톨릭교회의 교리와 마찬가지로 마리아 교리 역시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다. 마리아의 위치는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다.
4. 우선 하느님의 어머니에 대한 성서적 근거는 이렇다.
일찍이 루가 복음서에 이미 엘리사벳이 “주님의 어머니께서 어인 일입니까?”라고 고백하듯이 성서에서도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혹자는 애써 루가복음서의 구절을 평가 절하하려고 주님과 하느님은 다른 존재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이스라엘의 문화를 보면 오직 하느님에게만 ‘주님’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다윗의 노래인 시편을 보아도 수 없이 ‘주님, 만군의 주 야훼여’라는 표현이 나온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 역시 그냥 마리아를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교리는 아니다. 이 칭호는 초기 교회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었던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서 비롯된 문제였다.
5.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이후 교회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였다. 성 바오로까지 합하여 열 세분의 사도 중 순교하지 않은 분은 사도 성 요한 뿐이었다. 성 요한은 교회의 최고 원로로 존경받았지만 그리스 지방의 섬에 유폐되어 있었기에 먼 지역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없었다. 이에 이미 서기 100년 경부터 ‘예수 가현설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아리우스이단, 네스토리우스 이단 등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해 각기 다른 주장들을 하였다.
6. 예수 가현설 이단은 이렇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비천한 인간의 몸으로 오실 수 없다. 또 하느님께서 수난을 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예수의 인간성을 철저히 부정했다. 그들은 주장하기를, 예수는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지 않았고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지 않았으며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120년 경 로마에서 사자밥으로 순교하신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는 이렇게 반박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이 결합된 분이시다. 예수는 “육신을 취하신 하느님”이시다.
7. 예수께서 참 하느님이시며 참 인간이시라는 것. 즉,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이시라는 교리가 점차 확립되면서 니체아 공의회와 칼케돈 공의회, 에페소 공의회,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등에서 치열한 논쟁 끝에 신경으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마리아 평생 동정론이 발전하고 원죄없이 잉태되신 무염시태 교리가 발전하게 되었으며, 하느님의 어머니 칭호가 부여되었으며, 거룩한 교회 전승인 성전에 의해 성모 몽소 승천이 신자들 사이에 믿어진 것이다.
8. 이제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하였을 때, 마리아는 성부의 어머니나 성령의 어머니라는 뜻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리아는 성부 하느님의 딸이시며 성령 하느님의 궁전이시며, 성자 하느님의 어머니이다. 바로 이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고백이 가톨릭교회가 사도로부터 이어 온 참된 그리스도교라는 증거가 된다. 또한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고백하지 않는 한국 개신교들이 얼마나 고대 이단들과 흡사한 주장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지 알게 된다.
9. 삼위일체 하느님은 시간 이전부터 계시는 주님이시다.
시간과 공간에 구속을 받지 않으시며 삼라만상에서 유일하며 제1 원인이 되시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이러한 만물의 근원이시고 창조주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제 2위이신 성자께서
성부의 뜻대로
성령에 의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 사람으로 잉태하셨다.
물론 마리아는 예수님으로 오시기 이전, 즉 영원 속에 계시던 성자 하느님의 어머니는 아니다.
하느님께 어머니가 있을 리 있겠는가? 물론 마리아도 말씀이신 성자를 통해 생겨난 피조물임이 분명하다.
10.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자께서 성령을 통하여 마리아의 태에 잉태되시고 동정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여 태어나신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님이 바로 성자 하느님이시므로 마리아를 하느님(성자)의 어머니라 하는 것이다.
정확한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안에서 동정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테오토코스=하느님을 낳으신 분)시다>라는 것이다.
고대 이단들과의 치열한 신학 투쟁 끝에 확립된 말이기에 우리는 필수적으로 공부해야만 하는데, 신학적인 이론이기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조금만 집중해 보자.
지금부터 하는 말은 마리아론이라기 보다는 그리스도론이며 삼위일체론과 불가분적 관련이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며 부족한 부분은 니체아 신경과 칼체돈 신경을 참조하기 바란다.
11. 마리아를 통하여 오신 주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인성)이셨으며 완전한 하느님(신성)이셨다.
칼체돈 공의회는 위대한 선언을 한다.
신성과 인성의 두 고유한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나뉘지도, 섞이지도, 혼합하지도 않으며 온전히 서로 결합하고 있다. (칼체돈 공의회)
그런데 4세기 말 네스토리우스란 사람이 나타나 그때까지 통용되고 있던 ‘하느님의 어머니’란 칭호 대신에 ‘하느님을 잉태하신 분’ 또는 ‘그리스도를 낳으신 분’이라는 칭호를 주장했다. 또한 안티오키아학파에서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및 그 속성들을 완전히 분리하여 태어난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 예수일 뿐이라는 주장을 한다. 마리아는 “인간 예수의 어머니”라는 그들의 주장은 네스토리우스에게도 거부당한다. 네스토리우스는 두 본성의 내적 일치를 받아들였으면서도 안티오키아학파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속성의 호환과 일치 정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스도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참사람이시고 참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마리아가 인간 예수의 어머니일 뿐이라는 안티오키아 학파의 주장은 인성이 신성에 완전히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와 참인간인 예수를 간과하게 된다.
일치 정식을 받아들이지 않은 네스토리우스는 필연적으로 한 위격으로써의 성자 하느님에 대한 반신반인론이나 이신론으로 귀착되는 위험이 있다.
하여 사도 시대부터 교회는 마리아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신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를 두고 <하느님의 어머니>라 부르는 것이다.
하느님의 어머니란 호칭은 마리아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영광이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이신 예수님은 바로 하느님=성자이시다>라는 고백과 같은 것이다.
개신교 신자들은 마리아를 일컬어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라고 격하시키는데,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이다. 아주 중요한 말이다.
이 말은 바로 위에서 밝혔듯이 안티오키아 학파의 ‘인간 예수의 어머니“보다도 더 격하시킨 표현으로 이를 주장하는 자들은 알던 모르던 필연적으로 고대 이단설을 지니고 사는 것이다. 그런 이단의 후예가 된다는 것은 올바른 그리스도론을 정립할 수 없으며 나아가 사도시대 이후 빛나는 별과 같은 교부들이 가르쳐 준 올바른 삼위일체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 개신교에서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칼체돈 공의회에서 선언한 바와 같이
“마리아를 통하여 오신 주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인성)이셨으며 완전한 하느님(신성)이셨다.
이 두 가지 고유한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나뉘지도, 섞이지도, 혼합하지도 않으며 온전히 서로 결합하고 있다. (칼체돈 공의회)“
이와 같이 아주 엄격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본성에 대해 신학적으로 고찰하는 경우에 한해서, 마리아에 대해 언급할 때에만 “마리아는 예수의 인성의 어머니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외의 경우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인성이니, 신성이니, 육신이니 하고 구분하는 것은 잘못된 그리스도론으로 나아가 그 시대에 이단으로 판명되어 교회에서 쫓겨났다.
그런 것도 모르고 개신교는 툭하면 “마리아는 예수의 육신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그것은 개신교인들 스스로 “나는 고대 네스토리우스 이단의 후예이다. 나는 고대 안티오키아학파 이단의 후예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시 정리하면
동정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 함은
하느님의 어머니라 하여 성부나 성령 혹은 삼위일체하느님의 어머니이심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심을
그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하느님이심을 드러내는 호칭이라는 것이다. 이는 칼케돈신경이 잘 설명하고 있다.
12. 두 번째로 평생 동정론에 대해서 살펴보자.
역시 이 교리도 개신교에서 많은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 이유는 복음서에 나오는 말들 때문이다.
즉, “예수의 형제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라는 말 때문이다.
개신교인들은 예수의 형제들이라는 말을 두고 “봐라! 예수의 형제가 있는데 무슨 동정이라는 것이냐?”
또 “예수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예수를 낳고 나서는 동침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부분 역시, 참으로 어이가 없는 말발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초대 교회 시절의 사도들과 교부들은 모두 마리아 평생 동정을 믿었는데 왜 이 시대에 와서 그런 불경스럽고 한심한 주장들이 나오는가 하는 것이다. 정말로 제대로 신학을 공부했거나 적어도 고대 문헌들을 공부했다면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없다. 고의적으로 마리아를 격하시키고 모독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없다.
13. 당시의 문화적 관습에 따르면 어느 순간까지 동정녀였다가 그 이후 동정을 상실한 여인에게 ‘동정녀’라는 칭호로 부르는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사도 신경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의 신경에서 마리아를 칭할 때 “동정녀 마리아”라고 한다. 이것은 사도들이 살아 있던 초대교회에서나 사도들의 순교 후에 그 제자들이 이끌어 가던 교회에서 마리아는 평생 동정이었다는 것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로 고백하고 있었다는 증거인 것이다. 이제 개신교의 주장이 허구이며 신성모독인 것을 밝혀보고자 한다.
14. 우선 여러분이 궁금해 할 성서 구절을 먼저 설명해 본다.
신약성서를 잘 보면 부모(아버지 혹은 어머니)와 자녀간의 관계를 호칭을 할 때 한 가지 원칙을 볼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어머니와 아들을 표시할 때는 거의 예외 없이 <000와 그의 어머니 000>라고 합니다.
즉 "예수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 " 제베대오의 두 아들들의 어머니"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등등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표현할 때는 거의 예외 없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라는 수식이 있다.
“그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를 불러 달라고 사람을 들여보냈다”
우선 마르코 복음 3장의 문장표현은
"예수의 어머니와 예수의 형제들"이란 두 가지 문장이 "병렬식"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장이다.
이 말은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의 형제들의 어머니가 된다,"는 말이 아니다.
(마르코15.40)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이때 "어머니 마리아"는 "작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를 병렬적으로 받는다.
하여,"예수의 형제들이 예수의 어머니와 같은 어머니"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성서언어문법"으로, <예수와 예수형제들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표현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서간성서에서 보면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란 표현이 나온다.
(갈라디아서1.19)
19 그 때 주님의 동생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는 만나지 않았다.
(사도행전 12:2)
2 우선 요한의 형 야고보를 잘라 죽였다
(마태4.21)
21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마르코10.41)
41 이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야고보와 요한"을 보고 화를 냈다
<주 : "제대베오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12사도이다.>
이제 야고보의 어머니는 누구인지 보자.(야고보와 요한은 형제지간이었다.)
(루가복음 24:10)
10 그 여자들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요안나와 또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다른 여자들도 그들과 함께 이 모든 일을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분명한 것이다.
<야고보, 요셉, 작은 야고보, 요한 등은 예수님의 사촌동생이자 혹은 사도들로서 모두가 성모마리아가 아닌 ,
"다른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것은, 위에서 인용한 대로 성서가 증언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의 어머니"에 대한 표현은 성서에서 단호하다.
(요한2.1)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루가2.51)
"예수"는 부모를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 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
(루가1.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마태1.18)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마태2.18)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
(사도1.14)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과 예수의 형제들도 함께 있었다.
15. 밝혀 본 것처럼,
성서 안에서의 "형제"란 말은 당시 히브리민족의 문화 상, 친형제, 사촌형제 등등 대가족 개념이 포함된 용어이다.
이러한 성서언어 개념을 무시하고, "예수의 형제들"이라 하여 성모마리아가 예수님 외에 다른 아들, 딸을 낳았다고 한다는 것은 논리의 비약일 뿐이다.
성서 안에서 <예수의 아버지 요셉>이라는 말은,
요셉이 예수님을 아버지(양부)니까, "요셉과 성모마리아 사이에서 예수님이 태어 나셨다"라고 믿겠다는 주장과 같은 것이다.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서를 문자적으로만 받아들일 때 이런 모순된 주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16. 또한 “예수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라는 개신교의 주장이 “예수를 낳고 나서는 동침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가? 역으로 성서 안에서는 "성모마리아가 예수님 이외에 다른 아들을 낳았다"는 기록 또한 전혀 없다. 개신교의 주장은 그야말로 자기 유리한 대로만 해석하는 것이다.
더욱이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기 직전, "예수님은 주님이 가장 사랑하신 사도 요한에게 성모마리아를 모시라"고 유언으로 남기셨다.
그때부터 사도들은 성모마리아를 집으로 모셨다고 성서는 증언한다.
주님으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제자인 요한은 예수님의 형제(사촌)이자 제자였던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의 풍습을 보면 어머니는 당연히 장남이, 장남이 죽었다면 당연히 차남이 모시는 것이 관습이다. 형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서 아들을 낳아 형의 대를 잇게 했던 것처럼 가족적 유대가 남달리 강했던 유대인들이다.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는 것은 어머니를 빼앗기는 것이며 유대사회에서 인간대접을 받을 수도 없었다. 성모님께 다른 아들 딸들이 있었다면 과연 제자가 그 어머니를 모시는 것이 가능했을까? 참고로 당시 유대사회에서 여자의 의견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17. 4세기 후반, 혹은 5세기 초반에 교황 다마소는 성 예로니모에게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라고 한다. 이것이 유명한 불가타판 성서이다. 성서의 정경화 과정과 왜 성서는 73권이어야만 하는가의 문제는 나중에 다루기로 한다. 히브리문화에서는 “친형제”를 가리키는 단어가 없었으며 희랍어에서 라틴어로 번역한 성 예로니모는 당시 교회에서 믿고 있는 바와 같이 “형제”는 “친형제가 아니라 사촌을 의미한다,”고 주석을 했다.
18. 외경 중에 “원 야고보 복음서”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초대 교회 예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몇몇 이유로 인해 성서가 되지 못하고 외경으로 제외된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전해주고 있으며 4-5세기까지는 시리아쪽과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교회 등지에서는 성서라고 믿어진 책이었다..
우선 마리아의 부모가 요아킴과 안나라고 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성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을 하기 이전에 한 번 결혼을 하고 부인을 사별했는데, 그 큰 아들이 야고보라고 한다. 이 책은 오히려 마리아의 동정을 강조해주고 있다. 이 책이 결정적으로 성서에서 제외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요셉의 동정을 부정하였기 때문이다. 즉, 성 예로니모는 그 동안 다수 교회에서 믿어져왔던 요셉의 동정성에 더 큰 힘을 실어 야고보 복음서를 성서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를 참조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 마리아는 교회에서 “성령의 궁전”이라고 칭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하느님이신 제 2위격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인하여 태내에 잉태하셨다는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성령의 궁전이 된 여인을, 그 여인이 하느님을 잉태하고 하느님을 낳으셨는데, 감히 어느 피조물이 그 여인을 범접할 수 있을까?
하느님께서는 모세 시대의 계약 궤조차도 함부로 건드리면 그 사람을 즉시 죽이신 분이신데, 계약 궤와는 비할 데 없는 하느님 자신을 잉태하고 낳으신 여인을 어느 누가 건드린다는 것인가? 이는 그야말로 신성모독인 것이다. 더구나 신심이 깊은 유대인이었으며 꿈에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를 거두라는 명령을 받은 요셉이 어찌 그런 신성모독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예수에게 형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낳으신 분을 언제든지 범할 수 있다는 신성모독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20. 세 번째로 성모 무염시태를 살펴보자.
무염시태란 말은 쉽게 풀어 쓰면 “마리아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이라는 뜻이다.
즉,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라는 말이다.
개신교는 또 말한다. “모든 인간은 원죄가 있는데 마리아라고 어찌 원죄가 없다는 말인가?”
이에 대해 답을 하기 전에 무조건 자기 유리할 때만 “성서에...”라고 주장하는 개신교인들에게 질문해 본다. “원죄라는 말을 성서에서 찾아보라.”
참고로 원죄란 말은 성서에 나오지 않는다. 이 말은 성 아우구스티노가 펠라치우스 이단을 논박하며 처음으로 쓴 (공식적인 문서로) 말이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율법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루가 2:24)를 근거로 마리아도 정결례를 했으니 죄인이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무지의 소치이다. 그렇다면 주님이 마리아와 요셉의 맏배라서 하느님께 봉헌했다는 말인가? 또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님은 죄인이어서 세례를 받았는가? 주님께서 명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는 말은 정결례 또한 했다는 말인데 주님도 죄인이라서 정결례를 했는가?
사도행전 21장에서 이미 사도가 된 바오로가 죄인이라서 정결예식을 했다는 말인가?
21. 성서를 보면 “은총을 가득히 입은” 여인이라는 표현은 오직 성 루가의 증언에 의해 마리아에게만 칭해진다.
성서 창세기 3.15에 우리 주님께서 오심이 예언되어 있다.
동시에 주님은 "여인의 후손"으로 온다하니
여인이신 동정 마리아도 함께 예언되어 있다.
22. 동정 마리아를 모든 죄로부터 보호하시는 이유는 바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정마리아의 어머니이신 안나가 마리아를 잉태하실 때
주님께서 마리아가 잉태되는 그 순간 <우리 구세주의 십자가 공로로 미리 마리아를 모든 죄로부터 보호해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우리의 추측이 아니라 이미 초대교회에서 그리스도론을 다루면서 필연적인 결과로 도출된 교리인 것이다.
23. 성자 하느님께서 사람으로 오신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다.
즉, 구세주께서 오심은 "사람들을 죄로부터의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성모님이 은총을 가득히 입었고, 모든 죄로부터 보호 받아 태어나셨다" 라 하심은 바로
장차 이루어질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미리 입었다"는 것이 된다.
하여 "성모마리아는 은총을 가득히 입으시고 모든 죄(원죄)로부터 보호받아 잉태되셨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당신의 공로로 당신 어머니를 보편적인 모든 죄의 상태나 지배로부터 보호하셨으므로, 오히려 지극히 높으신 분이 성모마리아에게서 육화(사람이 되심)하심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24. 그렇게 태어나신 원죄가 없으신(원죄를 미리 사함을 받으신=인류를 누르는 보편적인 죄의 지배로부터 보호하셨음은) 성모님의 티없이 깨끗하신 육신뿐 아니라 은총의 상태(죄의 지배 상태에서 벗어나고 하느님의 도우심안에 있음)하에서,
성령에 의하여 동정마리아의 티없이 깨끗하신 육신을 받아,
성자 하느님이 사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오시어도,
당연히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죄와는 관련이 없게 되는 것이다.
25. 그렇지 않고, 죄로 물든 여인의 몸을 통하여 성자 하느님이 사람으로 오셨다면,
원죄의 보편성에 의하여 성자 하느님은 죄와는 관련이 전혀 없으시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원죄에 물들어 있기에,
결국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를 자신에게도 입게 하여 자신을 포함하여 인류를 구원 시킨다는 논리의 오류로 들어가게 된다. 즉, 인간이신 예수님도 구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거부하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의 원죄 문제를 풀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성자 하느님의 육화를 거부하게 된다. 즉, 가현설 이단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인간은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수도 필연적으로 원죄에 물들어 있다. 그런데 하느님은 죄에 물들 수 없다. 따라서 성자 하느님은 인간이 되실 수 없으며 필요한 때에 잠시 예수라는 인간을 빌어 활동하신 것이다. 등등.
26. 예수님은 죄와 전혀 무관하신 구세주이다.
우선 신성적인 면에서는 하느님이기에 죄와 무관하시고 오히려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시고,
인성(사람)면에서는 당신이 육신을 받으실 당신의 모친 성모마리아를 창조하실 때 원죄로부터 보호하시어 원죄에 물듦이 없이, 죄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셨기에 주님의 인성 역시 모든 죄와 관련이 없으신 것이다.
27. 성모무염시태 역시 성서의 정신을 가지고 결정이 된 성모님의 교리이다.
성모무염시태를 결정하게 것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모든" 사람은 유전적으로 원죄를 가지고 있으며(원죄는 자신이 행한 죄가 아니라 짊어지고 태어나는 죄이며 , 그 죄의 지배 상태에 있다.)
"죄의 용서는 하느님만이 할 수 있다"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으로는 성자이시고, 인성에서는 성모마리아의 아들이시다"
"성모마리아가 그 어머니 안나로부터 태어나실 때 이러한 보편적인 죄를 짊어지고 그 지배 상태로 태어났다면,
성모마리아로부터 태어나신 주님의 인성 역시 보편적인 죄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
"자기가 자기를 구속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8. 끝으로 성모 몽소 승천에 대해 살펴보자.
성모 몽소 승천이라는 말은 마리아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신 이후,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의 어머니의 육신이 부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에 인류 중에 가장 먼저 부활시켜 육신을 하늘로 올리셨다는 것이다.
이 교리는 가장 먼저 믿어졌으나 가장 늦게 교리로 선포된 것이다. 어쩌면 초대교회에서 너무나 당연한 사실로 여겼기에 논쟁의 여지조차 없었던 것이기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29. 이에 대해 무식한 개신교인들은 무조건 우기기를 “그런 내용이 성서에 어디 나오느냐?”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는 정말로 슬프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성서’, 그들이 말하는 ‘성경’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사람이다. 성서는 마리아나, 베드로나, 세례자 요한이나 바오로나 나아가 예수의 전기가 아니다. 성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어떤 일을 하시고 어떤 것을 가르치시고 어떻게 우리는 구원하셨는가? 이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즉, 인간 개개인의 삶과 죽음을 증언한 책이 아니고 하느님의 구원 사업과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인 계시를 증언한 책이다. 따라서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고 사도행전이나 기타 서간집들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그분이 무엇을 가르쳤으며 제자들은 그분께서 가르치신 것을 각 지역 교회에 어떻게 전해주는가? 이것을 말하는 것이 성서이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죽음과 같은 것은 성서의 내용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30. 동방 정교회 성당 중에, “성모 안식 성당”이 있다. 정교회에서 쓰는 성모 안식이라는 말은 우리가 쓰는 성모 몽소 승천과 똑같은 말이다. 사도 성 요한과 사도들이 성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성모님께서 돌아가셨다.
이에 장례를 치루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인도지방에서 선교를 하던, 아마 가장 먼 곳으로 선교하러 갔을 사도 성 토마가 가장 늦게 달려와 보니 이미 돌로 무덤을 막아 놓았더라. 그래서 토마는 “안 된다. 성모님의 얼굴을 한 번만이라도 뵈어야겠다.”고 주장하며 돌을 치우고 안으로 들어가니 성모님의 육신이 없어졌다. 이에 사도들은 그 내용이 성서에는 들어갈 수 없는 내용이지만 그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전해주며 성전으로 내려온 것이다. 이런 믿음은 은총을 가득히 입지 못한 엘리야도 승천했는데 (열왕기) 그야말로 은총을 가득히 입으신 성모님께서 승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논리에서 비롯된 사도들의 믿음이었던 것이다. 이에 후일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이후, 그 자리에 지금도 있는 성모 안식 교회를 세웠다. 이는 동방 교회나 서방 가톨릭교회나 모두 인정하고 믿고 있는데, 우리는 교리로 반포했고 동방교회는 교리로 반포하지 않은 차이만 있을 뿐이다.
31. 참고로 개신교의 원조인 마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성모님을 모독하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은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또한 장로교의 창시자인 칼뱅조차도 성모님 공경이 대단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가 마리아께 합당한 칭호를 드리고 합당한 공경을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겠는가? 아니면 마리아를 모독하고 격하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겠는가?
(출처 : '유럽개신교는 성모마리아를 공경하는데, 한국개신교는 왜?'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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