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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19 11:13
[미사강론]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글쓴이 : 박테레사
조회 : 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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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3-26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한국 천주교회는 하느님의 섭리가 순교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진 신앙 공동체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을 보내면서, 우리는 다시 신앙 선조들의 순교자적인 영성을 기억해 봅니다. 특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에서는 박해 시대 때 순교한 분들을 발굴하여 시복 시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이 하루빨리 시복 시성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하시고, 또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십니다.

이 땅에는 주님 때문에 치명한 순교자들이 참으로 산을 이루고도 남습니다. 그 많은 순교자들은 생명의 하느님이신 주님을 증언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아낌없이 내놓으신 분들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러한 순교자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숭고한 신앙 정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모범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서 그분들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낍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 각자는 순교자들의 신앙적 용기와 결단을 본받아, 이 시대에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시다.

*정하상 [丁夏祥, 1795~1839.9.22]

조선 후기의 천주교회의 지도자 ·순교자.

별 칭 : 세례명 바오로
활동분야 : 종교
출 생 지 : 경기도 양평(楊平)
주요저서 : 《상재상서(上宰相書)》

성인(축일 9월 20일). 본관 나주(羅州). 약종(若鍾)의 둘째아들. 세례명 바오로. 경기 양평(楊平) 출생. 1801년(순조 1) 신유(辛酉)박해가 일어난 7세 때 부친과 형 철상(哲祥)이 순교했는데도 천주교 신자가 되어 교회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1816년 동지사(冬至使)를 따라 베이징[北京]에 가서 한국에의 신부 파견을 요청했고, 그 후 9차례나 베이징을 내왕하며 신부 파견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로마 교황에게도 신부 파견을 호소하였다.

1826년 조선교회를 베이징 교구에서 분리,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산하에 새로이 조선 대리감목구(代理監牧區)를 설치하고 브뤼기에르 주교를 그 초대 감목대리(監牧代理)로 임명케 하는 데 성공하였다. 1834년 신부 유방제(劉方濟)를, 1836년에는 프랑스의 모방 신부를 맞아들이고, 그의 지시로 성직자(聖職者) 양성을 위하여 김대건(金大建)을 마카오로 유학보냈다.

1837년 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에 앵베르 주교가 부임된 후 1838년(헌종 4) 앵베르 주교 밑에서 속성 신학교육을 받고 신부가 되기로 결심하였으나 다음해 기해(己亥)박해 때 가족과 함께 순교하였다. 그가 우의정 이지연(李止淵)에게 올린 순한문 3,644자에 달하는 《상재상서(上宰相書)》는 당시 유일한 호교론서(護敎論書)로, 1881년 홍콩 교구에서 책으로 발간되어 중국에서도 전도에 널리 활용되었다. 1925년 그 어머니 ·누이동생 정혜(情惠)와 함께 교황 피우스 11세에 의해 시복(諡福)되고, 1984년 5월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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