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길 요셉입니다.
본당을 떠나온지 이제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얼멏 오랜 기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평단협 회장님들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저는 모든 교우님들 염려 덕분에 잘 도착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낮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이 쉽지만은 않지만 열심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곧 회갑을 맞이하시는 우리 멋진 김건태 루카 주임신부님과 우리의 젊은 오빠 이범송 유스티노 총회장님을 비롯,
언제나 자상하신 이해인 아우구스티노 부회장님, 한기범 베르나르도 제분과 위원장님, 늘 바쁘신 이명원 루치아 청소년위원장님, 김순선 요세피나 소공동체 위원장님, 본당 총무이신 똑순이 오연희 요세피나 총무님..... 모두 본당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시는 권용주 사도요한 평단협 회장님을 비롯하여 본당의 가장 큰 4기둥인 레지오 단장님들 - 노길상 베다, 김동한 안셀모, 배서은 히야친타와 새로선임되신 희망꾸리아 단장님등 4개 꾸리아 단장님들, 본당의 봉사자 모임인 울뜨레야를 위해 언제나 애쓰시는 이만식 시몬 간사님,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으나 본당의 가장 어려운 일을 맡아 하시는 새로운 연령회장님, 늘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봉사하시는 오승희 수산나 성모회장님, 미국 가기 전 제게 묵주와 신앙서적을 선물해주신 최선주 루치아 성물회장님, 우리 본당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과 본당 봉사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성령기도회 이정숙 프란치스카 회장님, 본당 ME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모로 애쓰시는 박서영 예로니모 대표부부님, 그리고 파티마 사도직의 강부련 사비나 회장님....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제 허물을 다 덮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회장님들께 늦었지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월례회 할 때의 느낌이 떠오릅니다.
여기서는 하나하나가 모두 새로운 도전이랍니다.
날씨도 한국보다는 좋디만 그래도 생각보다 쌀쌀하고...
식사하는 것부터, 일하는 것, 직원들과 대화하는 것이 아직 두렵고...
(영어가 서툴다고 할까봐) 아직 스스럼없이 말하기가 어렵네요.
차타고 어딜 가는것, 쇼핑하는 것 등등...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안정화 되겠지요.
그리고 성당은 아직 이지역 성당은 못 가보았고
친구가 어바인에 사는데 그 곳으로 함께가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어바인 본당은 모두 한국어 미사를 하고, 신자수도 약300명정도로 꽤 많은것 같아요...
신부님과 함께 좋은 공동체를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가 거주하고 있는 "라 미라다(La Mirada)"에 있는 성당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예수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제가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시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기도중에 함께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 평안하시길...샬롬!
2013. 1. 17일 밤에
로스엔젤레스 라미라다에서
김요셉 드림.
추신: 사진은 라미라다에서 30분떨어진 헌팅턴 비치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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