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이매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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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07 00:00

"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

글쓴이 : is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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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말씀
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모조리 빼앗고 마구 두들겨서 반쯤
죽여놓고 갔다.
 마침 한 사제가 바로 그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는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또 레위 사람도 거기까지 왔다가 그 사람을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의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고는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서 간호해
주었다.(중략)
 자, 그러면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그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말씀 하셨다."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각박한 세상이라고 말을 합니다.
대문을 열어 놓고 살기는커녕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도 모자라 cctv로 감시 합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된 탓 입니다.

이웃이란 서로를 배려하고 믿어줄때
성립합니다. 단지 곁에 이웃해 살고 있다고 이웃은 아닙니다. 나는 지금 어떤 이웃으로 살고 있으며 어떤 이웃을 대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웃'에 대한 루가복음을
읽으며 사마리아인의 편에 서 보았습니다.
사마리아 그의 동족들 편에서
본다면 유다인과 말 조차를 꺼리는 그들로서는 아무리 죽어간다하더라도 그 유다인을 위해 행동했던 자기네의 그 사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그 사마리아인은 동족들의
반응을 모르기 때문에 '그' 유다인을 살려냈을까요?? 
아니리라 여깁니다.그는
동족들에게 버림 받을 수 있음을 감수하며 '선'을 행했습니다. 그 사마리아사람은 '예수님께서 몰려든 군중을 측은히 여기시어'
하는 마음과 같은 '가엾은'마음이 들었던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재지
않으며 '지금의', '눈 앞의' 가여운 사람에게 도움을 베푼 그 사마리아인은 우리가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진리의 편에 선 사람
입니다.
오늘 우리도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보지 않으시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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