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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20 00:00
 조회 :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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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b><i><font color="red" size="4">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font></i></b></center><table background="http://photo.chosun.com/gallery/gallery/img_0035/b12.jpg" width="566" height="360" bordercolor="9" align="center"><TR><TD width="560" height="361">
<p align="center"><font color="yellow"><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font>
<center><b><font color="red" size="4">-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BR><BR></font>
<p><font color="white" size="4">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font><font color="yellow" size="4"><BR><BR>이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BR><BR></font><font color="white" size="4">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font><font color="yellow" size="4"><BR><BR>내가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 수녀원 언덕길의 천리향이
짙은 향기로 <BR><BR></font><font color="white" size="4">먼저 말을 건네오기에 깜짝 놀라 달려가서 아는 체했습니다.</font><font color="yellow" size="4"> <BR><BR>"응, 그래 알았어. 미처 못 봐서 미안해.
올해도 같은 <BR><BR></font><font color="white" size="4">자리에 곱게 피어주니 반갑고 고마워."라고. </font><font color="yellow" size="4"><BR><BR>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BR><BR></font><font color="white" size="4">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font><font color="yellow" size="4"><BR><BR>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 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BR><BR></font><font color="white" size="4">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font><font color="yellow" size="4"><BR><BR>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font><font color="white" size="4">? </font></b></center>
<p align="center"><b><font color="white" size="4"> </font><font color="aqua" size="4">- 이 해 인 -</font><font color="white" size="4"><BR> </font></b></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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