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 우리를 용서해 주십시오
○ 말씀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요한 13,38)
○ 묵상
예수님께서 위선자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과, 또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위선적이며 거짓된 태도를 멀리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도 이 두 가지 태도에 물든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신들". 즉 돈의 신, 오만의 신, 허영의 신,
나 지신의 자아의 신을 따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성체를 영할 때에는
복음에 따라 살아가기로 결심하지만,
성당을 나오면 즉시 그 약속을 잊어버리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 기도
저희의 충실한 친구이신 예수님,
저희는 당신의 우정을, 당신의 사랑과 복음을
배신한 적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 실천
나는 내 친척들과 친구들의 친구인가?
나는 우리를 일치시키는 사랑을 저버릴 때가 많은가?
오늘 나는 누구에게 용서를 청해야 할 것인가?
가/톨/릭/묵/상/자/료/에/서
바오로 교우 여러분의 성삼일이
용서 받는 은총 속에 머무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