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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2-16 09:02
이 특별한 신부님
 글쓴이 : juliana
조회 : 5,768  

            "이 특별한 신부님" 교도소 사목을 담당하셨던 한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한 평생 교도소를 내 집처럼 드나드셨습니다. 틈나는 대로 재소자들의 하소연을 들어주셨고, 특유의 친절과 미소로 재소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은 매일 재소자들을 찾아갔습니다. 매일 갇혀있는 사람들의 우울한 얼굴들, 똑같은 얼굴들을 대하니, 그리고 수입이 생기는 일도 아니니, 짜증이 나실 만도 할텐데, 신부님은 특별하셨습니다. 매일 보는 그 사람들을 마치 처음 보는 사람에게 대하듯이 반갑게 인사하셨습니다. 매번 따뜻한 미소를 건네셨습니다. 매번 반갑게 악수를 건네셨습니다. 매 순간 상대방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어느 날 그 교도소의 최고참인 사형수 한명이 이 특별한 신부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신부님은 맨 날 보는 얼굴인데, 왜 인사는 매일 하고 또 하는 거요? 짜증나게 시리.” 그러자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본 형제는 어제의 형제이고 오늘 내가 본 형제는 완전히 새로운 오늘의 형제입니다. 매일 매일 변화하는 형제가 반가워서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인사하는 겁니다” (pps.co.kr ‘아름다운 글’ 참조). 신앙인으로서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대한 과제는 영적인 눈입니다. 영적인 눈을 뜨게 될 때 우리는 매일 만나는 형제들 안에서 하느님의 모상을 뵙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눈을 뜨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이 얻게 될 선익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삶이 바뀝니다. 인생관이 바뀝니다. 온 세상이 바뀝니다. 결국 새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영적인 눈을 뜨게 될 때 우리는 그토록 회피하는 고통과 시련이 하느님 안에서는 은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묵상자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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