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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2-12 23:31
 조회 : 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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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리 본당 교우분들의 염원인 본당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알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자료방을 들어가 조감도를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몇자 적습니다. 모든 교우분들의 관심사항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 설계도(조감도?)가 나오기까지 수고하신 많은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만큼 먼저 본당 모든 교우분들께 한번쯤은 이 조감도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본당은 우리 교우 모두가 앞으로 오랜동안 생활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손으로 직접 짓는 우리의 집이기도 하구요.
몇가지 느끼는 점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1. 일단 19일에 주교님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오늘 미사 중 들었습니다. 하지만 본당 교우들 중 과연 몇 분이나 이 조감도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 저만 게을러서 못 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얼마간은 예전처럼 이것이 교구청에 보내서
허가받은 설계도(조감도)이다라고 신자들에게 알려 주셨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지어지는지도 모르고 있는 교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2. 조감도를 보고 저는 체육관(?)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라노에 4년, 또다른 가톨릭 국가에 4년을 보냈던 저로서는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3. 우리 성당 부지는 정말 가톨릭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조감도대로라면 그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조감도에서 우측의 잔디밭처럼 표시되어 있는 곳에는 이미 상공회의소가 들어서 있기에 지금 방향이라면 무척이나 답답한 건물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서 그 건물을 조감도에 집어넣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사거리쪽으로 성당위치를 돌려 놓았을 경우에 예상되는 홍보효과를 전혀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현대식 건물과 본당의 위치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4. 이 조감도에 어디에 성모님상이 위치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에게 가장 큰 홍보효과 중의 하나인 성모님 상이 위치 할 곳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라야 할 것입니다.
5. 결론적으로 기공식을 하기 전에 (비록 이 설계도가 교구청의 허가를 득 했던 것이라 할지라도) 이 조감도를 본당 입구에 전시해서 교우분들 모두에게 보여져야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가 지어야 할 성전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본당 교우들의 손에의해 지어져야하는 우리의 성전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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