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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2-12 07:20
용서의 계절
 글쓴이 : juliana
조회 : 5,472  

            용서의 계절 -이 해인-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 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것을 핑계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흘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내가 어쩌다 도움을 청했을 때 냉정하게 거절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다른사람에게 남의 흉을보고 때로는 부풀려서 말하고 사실이 아닌것을 전달하고 그것도 부족해 계속 못마땅한 눈길을 보낸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고 나의 탓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말을 교묘하게 되풀이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사소한 일로 한숨쉬며 실망하며 밝은 웃음보다는 우울을 전염시킨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지난 밤에는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고해의 시간을 가졌고 그래서 엄마 품에서 처럼 평안했나봐요 한해를 보낼때마다 새해에는 이렇게 살리라 하지만 삶의 수레바퀴는 평탄한 길을 가지 못합니다. 수레바퀴에 실린 짐을 비워두면 어떨까요? 1년 내내 마음을 깨끗이 비워두기란 쉬운 일이 아님을 .......... 교우님들께서도 깊은 잠 후의 행복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juliana ♬ whit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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