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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8-29 00:00
용서를 위한 기도
 글쓴이 : juliana
조회 : 5,838  

      용서를 위한 기도 그 누구를 그 무엇을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로 부터 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 피 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 모든 이를 용서하신 주님 용서 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용서는 구원이라고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외치시는 주님 다른이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기엔 죄가 많은 자신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진정 용서하는 일은 왜 이리 힘 든지요 제가 이미 용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직도 미운 모습으로 마음에 남아 저를 힘들게 할때도 있고 깨끗이 용서 받았다고 믿었던 일들이 어느새 어둠의 뿌리로 칭칭 감겨와 저를 괴롭힐때도 있습니다 조금씩 이어지던 화해의 다리가 제 옹졸한 편견과 냉냉한 비겁함으로 끊어진적도 많습니다 서로 용서가 않되고 화해가 안되면 혈관이 막힌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늘 망설이고 미루는 어리석음을 오늘도 꾸짖어 주십시오 언제나 용서에 더디어 살아서도 죽음을 체험하는 어리석음을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 제가 다른 이를 용서할땐 온유한 마음으로 다른 이로부터 용서를 받을땐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아무리 작은 잘못이라도 하루해 지기전에진심으로 뉘우치고 먼저 용서를 청할수 있는 겸손한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잔잔한 마음에 거센 풍랑이 일고 때로는 감당 못할 부끄러움에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될지라도 끝까지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사랑을 넓혀가는 삶의 길로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 너무 엄청나서 차라리 피하고 싶던 당신의 그 사랑을 조금씩 닮고자 저도 이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렵니다 피 흘리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든이를 끌어안은 당신과 함께 끝까지 용서 함으로써만 가능한 희망의 길을 끝까지 가렵니다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묵묵히 용서와 화해의 삶으로 재촉하시며 가시에 찔리시는 주님 용서하고 용서 받은 평화를 이웃과 나누라고 오늘도 저를 재촉하시는 자비로우신 주님 이해인수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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