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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7-15 00:00
내가 만난 예수 중에서
 글쓴이 : juliana
조회 : 5,730  
행 복 초 대

      내가 만난 에수 중에서 내가 만난 첫 번째 예수는 부모님 뜻에 따라 정해진 '무의식 속의 예수'였고, 두 번째 만난 예수는 주일 학교 다니라는 권유가 싫어서 살살 피해 다니던 '귀찮은 예수'였습니다. 세 번째 만난 예수는 대학 때 야학하던 곳에서 만난 '가난한 예수'였고, 네 번째 만난 예수는 막연한 그리움을 갖게 한 사람을 통한 '사람 예수'입니다. 다섯 번째 예수는 사람을 통해 찾은 '내 안의 예수'였고 여섯 번째 만난 예수는 고통으로 다가온 '고통의 예수'였습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 예수는 고통의 강을 건너면서 만난 '사랑의 예수'입니다. 그후 찾은 내 안의 주님은 폭풍처럼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늘 언제나 고요히, 잔잔히, 인도하시고 붙잡아 주시고 계심을 느낍니다. 살면서 부딪게 되는 크고 작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언제나 감싸주시고 알지 못할 힘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지금도 나는 희미하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알 수 없는 그 힘을 저버릴 수 없고 또 매달리게 됩니다. 언제나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종국은 "매사 잘 되어 가리라"라는 희망으로 말입니다. 분명한 것은 신앙이란 하루아침에 쌓아올린 바벨탑이 아닙니다. 아주 긴 세월을 통해 알고, 느끼고, 깨닫고, 성숙해 갑니다. 그래서 신앙은 예습이 없습니다. 오직 복습만이 있을 뿐입니다. 향후 삶의 길에서 또 어떤 예수를 만날지 지금은 모릅니다. 그때마다 내 자신 한 걸음씩 성숙해 질 것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 내가 만난 예수 中에서, 강혜진-
      ^*^jul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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