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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06 09:21
어린이의 순수함을 찾으십시오
 글쓴이 : juliana
조회 : 5,713  
    어린이의 순수함을 찾으십시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활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의 섭리보다 주어진 생활환경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꾸며서 살아가려 하고 있으며, 또 본래의 자신으로 남이 있기를 거부하고 자신을 드러내어 과시하며 명예와 욕망을 쫓아 자신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전개하며 살고 싶다는 인간이 아름다움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찌든 삶 안에서 자신의 순수함마저 파괴시키고 있는 것은 자신의 자아를 개발하고 성취하려하기 보다는 자신을 미화하거나 과대 포장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순수한 것은 자신의 본능에 순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기 때문이고 어른들이 순수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 본능에 의존하지 않고 그 어떤 것을 보고 흥미롭고 좋다고 느껴지면 그것을 모방하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곧잘 아이들에게 훈계하면서 "너는 누구를 본받고 닮아라"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린아이가 세상에 가지고 태어난 자신 고유의 독창성을 짓밟는 행위일 뿐 아니라 앞으로 피워나갈 불꽃마저 꺼버리는 행위가 됩니다. 위대하고 거룩한 사람이 눈부시게 느껴지고 부럽게 느껴져서 내가 그 사람이 되고자 할 땐 자신은 나라는 존재를 그 부러움에 팔아버리고 그 사람을 모방하는 모방꾼에 불과 하게됩니다. 아무리 멋지고 예쁜 옷이 있다 할지라도 내가 입어서 어울리는 옷이 있고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촌스러운 모습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나라는 존재는 타인이 감히 흉내내지 못하는 독창성이 있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로 남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평화로운 삶을 잃어버리고 광야로 쫓겨나 고난과 고통의 삶을 시작한 것은 하느님의 능력을 흉내내려 했기 때문이고, 우리 역시 고난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 것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 그 자체로 살지 못하고 왜곡되고 조종되는 세계로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로 불러 드리기 위해 많은 것을 일깨워 주시면서 부르고 계시지만 아직도 우리가 허덕이고 방황하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면서 시기하는 악습을 내 안에서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하느님, 하느님 나의 하느님이라 부르지만 순수함을 잃어버린 가운데서 부르짖는 소리를 과연 하느님은 들어 주실까? 왜, 하느님께서 회개하고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묵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섬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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