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7지역의 매력!
년말이 닥아오면서 송년회로 분주하고 즐거운 세모를 보내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 선거전이 막바지로 달아 오르니 TV 토론 프로를 보느라고 밤잠을 설치기가 일수다
엊저녁엔 소문난 건영 형제회의 송년회가 참으로 흥겹게 진행되었다 주일날 저녁 시간에 단골 <아지트>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하는데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성황이다
문을 밀고 들어서니 “성 바오로성당 건영형제회 송년회”라는 <플래카드>가 두 군데, 오색 풍선 등 장식도 그럴 듯 하다 자매님들 대여섯분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벌서 맛있는 냄새가 구미를 돋군다 안쪽 코너에는 쌕스폰 연주시설도 장치를 한다
시간이 되오자 50대 새내기 회원에서부터 80대 중반 원노급 회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금방 장내가 만원이다 자매님들도 한 코너를 잡아서 자리가 멋지게 어우러졌다 그런 가운데 총무님의 명품 사회 솜씨가 특출하다 진행 프로그램도 재미가 있지만 소품도 깜짝 놀라게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반주기의 흥겨운 가락으로 분위기를 달궈 가면서 흥겨운 곡목의 연주가 시작되자 박수와 환호성이 흥을 돋운다
이어서 <토오크 쇼>로 재치문답을 하면서 상품으로 명품 팬티를 건네준다 절정을 이룬 거는 부부가 마주 서서 그 사이에 풍선을 끼고 배로만 밀어서 터뜨리는 건데 자칫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면 사회자가 풍선을 치켜 빼고난 후 두 몸이 맞닥뜨려 충돌하는 모양이 되니 장내에 폭소가 터져나온다 상품은 팬티 일곱장이라고 소개하면서 농도가 짙은 <멘트>를 건넨다 어느 새, 숙녀들 자리에서 터져나오는 폭소가 장내를 압도한다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난방 히터를 끄라는 주문이 나오고 마주 보는 얼굴에는 불그레 술기운이 올라 있다 신청곡을 받아서 노래가 이어진다 각자의 18번을 있는 재능을 총동원해 가면서 구성지게 엮어간다
어느 새 밤이 이슥해서야 자리를 마감하는데 4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그 자리에서 상을 정리해서 2차를 시작한다
소문난 사회자가 ‘다음 공연 예약시간이 있어서 아쉬운 가운데 1부 순서를 마친다’는 <멘트>를 끝으로 제1막을 마쳤다 젊었을 때 직장 선배들이 ‘술 마시고 잘 노는 ~유-머를 아는 ~ 사람이 큰 일도 잘 한다’는 덕담이 새삼스레 머리에 떠오른다
건영 형제회는 역시 저력과 매력이 있는 멋진 동아리임에 틀림이 없는 거 같다
건영 형제! 그대들 앞길에 영원한 행복이 있을지어다!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