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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03 23:46
상처를 치유하는 11월
 글쓴이 : 하늘빛
조회 : 6,324  





 가을 언덕 Image 36"x23" Gold Framed 48"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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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치유하는 11월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우물 안의 잣대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한 얄팍한 깊이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



    새벽 산책길
    이제 막 눈을 뜬 들풀을
    무심히 밟아댄 사소함까지도
    질 좋은 여과지에 거를수 있었으면 좋겠다.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몇날 동안 혹여,
    가족간에 상처로 아파하지는 않았는지..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지인들이 있는지?


    한번쯤 뒤돌아보면서..

    사소한 문제로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면
    그 사람과 차 한잔의 시간을 갖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날들로
    생채기들을 치료하고
    서로 이해와 용서함으로

    삶의 여과지로
    앙금들을 잘 걸러내어서


    11월에는 오해나 상처없이
    따뜻한 대화, 이해함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Fariborz Lachini - Desire to Stay


플로라 12-11-05 13:30
 
살아가면서 수 없이 경험하고 앞으로도 있을 서로간에 격는 상처들에 관한 글이군요.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 .

하늘빛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복사해서 냉장고에 붙여둬야겟습니다.^^
     
하늘빛 12-11-09 22:30
 
'삶의 여과지'란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 사랑'이겠지요..
항상 좋은 맘으로 읽어 주시고 따스한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플로라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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