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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2 05:40
나팔부는 사람?
 글쓴이 : 요한 김
조회 : 6,658  


나팔 부는 사람?

 

이번으로 바오로대학 3학년 2학기 등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다가 바오로대학 미사에서 복사를 서게 되고 학년 말 장기 자랑하는 마당에서 <쌕스폰>을 들고 나서게 됨으로 해서 얼굴이 알려지게 된 셈이다 그러다 보니 나는 상대방을 얼른 알아보지 못해도 상대는 나를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또 이번에는 반장을 하게 되었는데 특별한 볼일은 그리 많지 않아도 이래 저래 얼굴이 알려지게 된 셈이다 우리 반 자매님들은 나를 “나팔 부는 사람”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걸 한참 있다가 알게 되었다.

 

실패담을 소개한다면 한 번은 신 분당선 판교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부지런히 걷는데 귀부인 같은 할머니가 먼발치에서 아는 척을 하는데 머뭇거리니까 그 쪽에서 먼저 ‘바오로대학’이예요 라고 하는데 당황해서 황망중에 답례를 한 적이 있었다
또 엊그제는 미사 끝나고 쉬는 시간에 복도 계단에서 한 자매님이 나를 보고 느닷없이 “바오로가 세례명이냐고 물어보는데 묻는 본 뜻은 성당 ‘글 마당에 필명이 무어냐고 묻는 것이었다 ”요한 김“이라고 대답했더니 아! 맞다!고 .... 글 마당에 올라온 글을 자주 보는데 주인공이 궁금하던 차에 확인하게 되었노라고 ... 바로 강의에 들어가려니 더 이상은 대화를 못했지만 웬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라는데 ... 조금 더 자상한 대화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

 

이제 늦게사 <쌕스폰>을 배운지 4년차가 되었다. 그 간에 두어번은 나설만한 실력도 안되는데 우리끼리니까 용감 무쌍하게 년말 장기자랑에 들고 나갔다 그래서 돌아오는 년말 장기자랑에서는 그 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해서 연주를 한 번 잘 해볼 참이다 ~바오로대학 학생 우리 끼리니까 마음 놓고 용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이다~ 열심히 갈고 닦았으니(?) 이번에는 정말로 ‘나팔 부는 사람’이 될 수가 있을런지?

 

 

2012.9.12.


천민식마리… 12-09-12 14:31
 
형제님! 건영형제회 총무 천민식 마리노입니다. 요즘 뵌지가 오래된것 같습니다. 전번 바오로 족구대회에 뵙지못해서
궁금해 하던차에 형제님의 글을 접하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매님의 멋진 차림새도 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전번주 미사 시간에는 자매님 혼자 뒷쪽에 앉아 계신듯도 했는데~먼데서 복사수행 하면서 본거라 확실치는 않습니다. 금년 건영 형제회 송년회도 조금 분위기 있는 장소로 정할까합니다.  멋진 실력으로 시원하게 '나팔 한번 불어 주세요"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천민식 마리노 올림
요한 김 12-09-12 17:49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지난번 태풍 때 고향에는 큰 피해는 안 입으셨는지 걱정이 되던데 ...
천재지변이니 어찌 하겠어요?
언제나 한결같이 관심을 가져주니 고마워요 지난번 족구대회 하는 날은 다른 일이 생겨서 못 갔어요
금년 송년회도 우리 명총무님의 멋진 사회 솜씨를 기대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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