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대학의 개학을 기다리며
유난히도 무더웠던 7,8월이 다 가고 다음 주 9월 달에는 바오로대학 개학이다
제일 기다려지는 강좌가 성경공부 시간인 거 같다 학생들의 관심이 제일 크다는 점도 있지만 수업 진행을 정말로 잘 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인 거 같다 각자가 여러 해를 두고 관심 있는 부분을 여기 저기 읽어가는 게 일반적인 관행인 거 같기도 하고 열성이 있는 분들은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공부해 나가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하지만 독학으로 성경을 읽어 나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번 성경강좌를 통해서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 당시의 지정학적인 배경이라든지 민속적인 생활관습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큰 거 같다
그 다음으로는 취미반 강좌에서의 만남이다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교우들 끼리의 만남은 그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인 거 같다 외국어 공부를 다시 한다든지 서예를 다시 시작해서 공감대를 같이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노년 생활에서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거 같다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점심 만남이다 헌신적인 우리 봉사자들의 희생 덕분이긴 하지만 만나 보고 싶은 교우들과 나란히 앉아서 정성이 담긴 맛 있는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담을 나눈다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거 같다
이 모든 은혜는 우리 주 하느님의 무한하신 은총의 덕분이란 걸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드리나이다! 아멘!
201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