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터 > 나눔방
|
 |
 |
|
작성일 : 10-07-15 16:33
 조회 : 6,988
|
브라~보! 바오로대학
석달 만에 아쉬움을 남긴 채 바오로대학이 방학을 맞게 되었다 그래선지 뒷풀이 성격의 바오로대학생을 위한 피정이 기대되었다
대형뻐스 석대가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성당에선 잘 못 느꼈는데 버스에 오르 내리는 모습을 보니 완연히 노인대학 티가 나는거라예 마음 속으로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걱정할 틈도 없이 버스가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연달아서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웃음잔치를 이어 나갔다
두어시간 여정이 어느 새 끝나고 도착이다 물 맑고 공기 좋고 녹음이 빽빽이 둘러친 명당이 한 눈에 들어선다 짐을 풀고 성당에 들어서니 바오로대학생 만으로도 거의 자리가 차는 거 같다 아주 젊으신 신부님이 미사 집전을 하시는데 강론하시는 내용이 뜻 밖에 파격적(?)이라 ...
성경 말씀이나 교리강좌 같은 내용이 아니라 요즘 세태를 꿰뚫어 분석해서 내 놓은 “인생철학을 담은 처세술”같은 당부와 인생 생활 지침서 같은 명쾌한 해답을 손에 딱 쥐어 주시는 거 였다 어쩌면 그렇게 명쾌하게 결론을 내려서 머리에다 각인을 시키시는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자식에게 기대하거나 미련을 두지 말고 물려줄 생각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즐겁게 쓰고 살면서 ~ 집을 은행에 잡혀서(라도) 다 쓰고 장례비 500만원만 남긴다~ 여생을 즐겁게 보낸다는 사고(방식)의 일대 전환을 여러 차례 거듭 강조하셨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겪는 부모 자식간의 갈등과 고뇌 그리고 애환이 뒤섞인 예화를 어찌나 실감나게 꼭 집어 연출(?)하시는지 성당 안이 온통 웃음 바다가 되었다 겉으론 까르륵 웃었지만 뒷 맛이 영~ 씁슬했다
명쾌한 교훈을 얻어 가지고 돌아 가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언제쯤 쾌도난마같은 결심을 실행하게 될른지 ~인생이 다 그런 거 아닌지~
황창연 신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또 하나, 우리 바오로대학 봉사자님네! 너무 너무 고맙고 존경스러워요! 친 부모에게도 그렇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성을 다 해주시고 갖가지 수준 높은 재주와 <유머>를 총동원해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주셨으니 이 또한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셨음을 굳게 믿으며 충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