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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7 14:09
 조회 : 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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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싱겁지 않아요?
한 해를 마감하는 모임이 시작이 되었다
레지오 마리애 년말 총친목회가 사랑방에서 뷔페 잔치 음식을 차려 놓고 회원이 회당 가득히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순서에 따라 묵주기도와 신부님의 시작기도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단장님의 지난 1년을 돌아다 보는 회고담과 격려의 말씀이 있은 다음 공식 순서를 마치고 2부 순서로 넘어 갔다
이런 정도의 회식 준비를 갖추어서 치러지는 행사는 그리 많지가 않다 음식 차림으로만 봐도 1년에 몇 번 안되는 큰 잔치임에 틀림이 없다
여기 저기서 가끔 가다 한번씩 <건배>를 외치는 소리가 주목을 끌었다가는 끊기곤 한다
이윽고 한 Pr.에서 미리 준비한 작품(?)을 용기있게 시연하였다 그런데 <아마추어>이기도 하지만 연습이 부족했던지 좀 어색한 뒷 맛을 남긴채 끝났다
이어서 연변 동포의 가상한 신앙체험담과 장래의 신앙생활에 대한 굳건한 결의를 듣고서 모든 순서를 마감하였다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친목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런 저런 활동을 하느라고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단원들을 위로 고무한다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면 미리 위문공연(?) 준비를 해서 훈기와 <유머>가 넘치는 한 마당을 따로 준비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하 10도나 되는 추위에 열심히 왔는데 그리고 훌륭한 잔치 상차림을 해 놓고서 밥(?)만 먹고 돌아 가기가 좀 아쉽기도 하고 싱겁기도 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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