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인사하기

전 시몬 신부님께서 우리 바오로성당에 부임해 오셔서 대표적인 첫 번째 캠페인이 ‘웃으면서 소리내어 “사랑합니다” 인사하기’이다

본래 우리 나라 사람들은 낯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무표정하게 대할뿐만 아니라 인사하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당에서 지나치면서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안하고 지내기가 일수였다 3,4년 전부터 ‘소리내어 인사하기’ 캠페인을 인터넷 성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도한 연후에는 바오로대학 교우들을 시발점으로 하여 ‘인사하기’가 어느 정도 활성화가 진전되어 왔다

‘낯 선 사람에게 인사 건넸다가 무응답이면 무안해서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도 있고 ‘저 쪽에서 모른체 하고 지나갈건데 인사하기가 좀 그렇다’는 생각도 있고 ... 해서 그리 된 거 같다

전 시몬 신부님은 부임하시면서 첫 번 째로 ‘웃는 낯으로 큰 소리로 인사하기’가 체질화 되도록 캠페인을 하시는 것 같다 성당에서 좌우 전후에 보이는 교우에게 큰 소리로 웃으면서 인사하기를 몇 차례 씩 실행하도록 교습(?)을 시행하는 중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소리내어 인사하기가 습관화 되어가는 것 같다 아주 보기 좋은 현상이다 앞으로 서너달 동안 이렇게 훈련(?)을 거듭하면 몸에 배어서 관습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성당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