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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19 15:41
 조회 : 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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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칠리아성가대에 입단한지 10개월 남짓된 남성단원입니다.
지난 10월10일 체칠리아성가대 정기연주회는 신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신종 플루의 여파로 한마음 축제도 취소가 되어 전야제 성격의 행사가 오히려 주 행사처럼 되어 버린 이유로 저희 단원들 모두가 많은 마음의 부담과 함께 죄송스런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던 공연이었지요. 그런 이유로 저희만의 행사가 되지 않도록 겸손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자는 얘기들을 많이 나눴습니다.
저희 체칠리아의 1부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초등부성가대, 벨라뚜스성가대, 까리따스성가대의 공연을 보면서 발표회에 임박할수록 자주 들었던 윗층 아래층 여기저기에서의 연습소리가 떠오르더군요.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ㅋ 힘들게...한편 즐겁게 열심히 연습했을 그들을 생각하며 역시 우리 모두가 주님안에서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쁜 단복을 맞춰 입고 즐겁게 공연하는 초등부성가대의 어린천사들과 벨라뚜스 젊은천사들의 깨끗한 목소리도 너무 잘 들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있는 동안 저의 옛날 순수했던.. 그래서 더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다가가고자 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까리따스성가대도 제게 너무나도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공연후에 저와 얘기 나눠본 체칠리아성가대의 몇몇단원들도 같은 감동을 느꼈더군요.
제가 듣기에는 연령회로부터 비롯되어 창단된 성가대로 알고 있습니다.
화려한 음악적 이력을 갖고 계신 훌륭하신 지휘자님을 비롯한 까리따스 형제자매님들의 목소리는 그저 단순히 Contest적 평가로 얘기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경륜과 영혼과 신앙심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베어 나오는 그런 천상의 소리로 제게 들렸습니다.
노래중에 지휘자님께서 관객들을 향해 돌아서셔서 곡중솔로를 하실 때에는 감동에 겨워 눈물이 핑 돌기까지 했다는 체칠리아 남성단원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맹활약을 부탁 드리며 저희에게 큰 감동 주신 까리따스 모든 형제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날 저희 체칠리아와 마찬가지로 교우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받으셨지만 저희 체칠리아성가대가 받았던 칭찬과 박수를 초등부, 벨라뚜스, 까리따스성가대와 다시 또 쪼개어 나누고 싶은 맘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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