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20주년 기념음악회에 다녀 와서
안내에 따라 입장하니 낯 익은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자리를 잡고 보니 본당 신부님과 같은 줄에 앉게 되었다 이웃 성당 신부님과 우리 보좌신부님이 나란히 자리를 하고 계시다
체칠리아 성가대와 까리따스 성가대를 배경으로 쏘프라노 차소영 가수의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그리고 수리동 성당 ‘뻬리따스 콰이어’의 “글로리아”를 정점으로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순서에서 특별히 내 눈에 띄는 것은 하모니카 합주와 쌕스폰 연주이다 하모니카는 개인적으로 연주하는 거는 까끔 보아왔지만 합주하는 무대공연은 처음 보게 된 것이고 쌕스폰 연주도 큰 무대에서 보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수리동 성당 콰이어의 “글로리아”는 비교적 오랜 역사의 흔적이 엿보이는 듯 했고 쏘프라노 독창은 청중을 매혹하는 관록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주변을 돌아보니 아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리가 아주 편안한 거 같았다 로비에 나와 보니 반가운 얼굴을 많이 보게 된다 덕분에 스냅 사진도 찍으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밤이 되었다
2017. 0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