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몬 주임 신부님의 따뜻한 손길!
아! 이 얼마나 오랜만인가요? 너무나 따스해요!
새 해 첫날 새벽 첫 미사에 주임 신부님이 중간에 슬그머니 참석하시어 체온이 전달되는 인정이 넘쳐 흐르는 새 해 첫 인사를 하시고는 돌아가는 교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주셨는데 그 손길이 아주 부드럽고 따스했어요 ‘너무 따스해요!’ ‘아! 이 얼마나 오랜만인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기운이 차 올라오는 것 같은 묘한 감정이 찌르르! 하고 벅차 올랐다
‘아! 이 얼마나 좋은가!? 이 게 얼마만인가!?’
이런 감정이 생겨나는 데는 먼저 번에 신부님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관계를 소상히 밝혀 소개하시고 따스한 인정이 전달되는 내용을 아낌없이 정감있게 전해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이렇게 아름답고 미묘한 데가 있구나!’ 얼핏 내 가족같은 친밀감이 느껴지는 건 어쩐 일일까? ‘나는 당신을 사랑하오! 당신을 껴안고싶소!’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닥아오는 데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가 있을 손가?! 이 얼마나 좋은가!? 이게 얼마만인가?!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레지오 동료 내외분을 만나서 서로 웃음이 가득한 환한 얼굴을 마주 보면서 표현하기 어려운 벅찬 감동을 금방 느낄 수가 있었다
아! 이 얼마나 좋은가?!
2017.1.2. 이른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