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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4 16:45
 조회 : 2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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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하던 봉사를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멀쩡하던 바오로 성당이 한 사람 바뀌고 엉망이 돼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이매동 성당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8쳔여 우리 신자들일까요? 아니면 1년후, 혹은 몇 년 후에 떠나가실 신부님일까요? 주임신부의 권한은 어디까지 일까요?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부각된 평신도의 역할, 평신도 사도직의 권한은 어디까지 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새로 부임되어 오신 사제는 직전 사제와 신자들이 해오던 것을 일단은 존중해야하며, 개선이 필요한 것은 신자들을 대표하는 상임위원회 혹은 사목평의회에서 동의를 구해가며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요. 제가 근 30년 성당을 다니며 겪은 주임신부님들은 대체적으로 그렇게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임신부라고 해서 성당일을 독단적으로 마음대로 해서는 안되겠지요.
3개월전 미사시간에 갑자기 그동안 성당이 잘못 운영됐다고 강변하실때 신부님은 2년간 임기를 마친 총회장을 비롯한 사목위원, 봉사자들에게 그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1주일에 2,3일 성당에 나오는건 보통이고 아예 살다시피하며 열심히 봉사하신 분들인데 어찌 그러실수가 있을까요? 듣자니 "봉사, 그거 다 지들이 좋아서 하는거지뭐,,,"이런 말을 하셨다는데 전 그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사제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상임위원회 구성도 안된 성당, 아니 구성할 능력도 안되는 주임신부 밑에서 누가 봉사하고 싶을까요? 2년 임기 동안 수고많았다는 말한마디 안해주고 오히려 비난만 하는 이런 신부밑에서 과연 누가 희생하며 봉사를 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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