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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8 11:53
사목회 임원은 봉사직이 아닌가요?
 글쓴이 : 베드로21
조회 : 38,344  

 망설이다 글을 올립니다.  주일미사만 겨우 참례하고 교회활동에 참여하지 안하던 저는 평소 교회활동에 열심이신   사목회 임원 분들이 존경스럽고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15일 미사에 있었던 일은 너무 충격적이고 실망스럽습니다.  

  강성노조가 있는 개인회사나 권력욕과 이권에 눈이 먼 일부 개신교 교회에서나 있을 수 있는 피켓 시위가 우리의 거룩한 성전에서 일어나다니요. 평신도 사목회임원은 신부님이 임명하는 자리이지, 우리교회 전체 신자들의 투표에 의해서 선출되는 자리가 아닌데 성전에서 여론몰이를 합니까.  

  언제부터 우리교회에서 사목회 임원 분들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신부님을 몰아내고, 신부님이 사목하실 때 사목회 임원 분들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까? 

  이슈화되고 있는 보험, 농협건물임대, 아파트, 대외활동경비지출건 등은 신부님께 건의하고, 설득은 할 수 있겠지만 강요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요. 그리고 교회운영경비를 절감하려는 신부님의 뜻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혹시 사목회 임원분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하느님께서 아시고, 사석에서 불만을 토하고 신부님을 비판하는 것은 주위 분들이 이해 해 줄 것입니다.   

앞으로 성전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난다면 사목회 임원분들에 대한 존경심은 사라지고, 사욕에 사로잡힌 분들로 오해 받을 수 있습니다.

 


보아즈 15-02-19 00:50
 
베드로21님...소신 발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억울한 점이 있으면 하느님께서 아신다는 말씀...저 또한 늘 생각했었던 터 였습니다.
가로등2 15-02-19 08:17
 
사목위원들은 봉사직입니다.
신부님은 더 큰 봉사직입니다.
사목위원은 신부님의 의견을 받아 활동을 해야하지요.
근데 문제는 그 소통이 전혀 안되는 신부님이라서 고민이 많은 겁니다...
ㅉㅉ
오늘 나오신 분들은 모두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신데 이 분들이 무슨 사심을 갖고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단지 본당 발전에 애착이 많은 분들이십니다.
본당이 퇴보하고 쭈그러드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이겠지요.
화기애애하고 사랑이 넘치는 본당이었었는데.... 그 모습이 없어졌어요....

제 작은 소견으로는 신부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단지 이 큰  본당 신자들과는 맞지 않는 것 뿐입니다.
신부님 사목 스타일로서는 조그만 시골 본당에서 아무도 간섭받지 않고 혼자 사목하시면 맞을 것 같아요.

상황을 악화시킨 교구청 인사발령에 문제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CLAIR 15-02-19 12:50
 
침묵했던 다수의 한 사람으로써 버얼써부터 들려 왔던 불평과 불만의 소리
귀막으며 나의 바쁜 현실에만 충실하며 살고 있다가 지난 주 미사 전 벌어진 일. 사건.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일로 카톨릭 역사에 보기 드문 이런 일을 꾸미면 본당에 계실 신부님은 몇분이나 되며
어느 분이 여기 바오로 성당에 오시고 싶겠는가?
신부님 한분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와 희생이 따를터인데....
신부님 오신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니고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면서 기다리는 인내심은 어디로 간 것인지

마르코 성당 계실땐 신자들과의 관계도 좋으셨고
문제 없었는데 왜 여기 바오로 성당에선 이런 일이 있는지...
여기 바오로 성당 신자인것이 늘 자랑 스러웠는데
지금 그 느낌은 왜 사라지는 것인지....
CLAIR 15-02-19 13:53
 
우린 하나였다.
어떤 의견에도 같이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어느 날 갑자기 두개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내 안의 것이 아닌 다른 것.
이젠 얘기하는게 조심스러워졌다.
저이는 내안의 것과 같은 것을 가졌나? 아닌가?

본당을 두개로 갈라 놓는 행위
그것은 결코 정당화되기 힘든 일이다.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지나치게 배타적인 교만의 모습으로
신부님의 사목권에 도전하고
주교님의 인사권에 간섭하는 행위.
그로 인해 갈라진 사람들.

우린 다시 하나이고 싶다.
simon7 15-02-19 14:41
 
베드로21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말없는 다수는 님의  뜻에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방법의 차이만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지난번 찌라시 건과 같은 것에 신경쓰는 동안에
신부님과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참신앙인의 자세일 듯 합니다.
우리 모두 신앙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시다
가로등2 15-02-20 09:25
 
말없는 다수가 말이 많아졌군요.

본당이 둘로 갈라졌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이네요.

말없는 대다수는 침묵한다.
신부의 사목권에 도전한다.
주교의 인사권에 간섭한다.
말씀만 들어도 위협적이고 대단한 파괴력이네요...

왜 이리 본당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 다 반동분자가 되었을까요?

하느님, 예수님을 믿고 신부님과 함께 아름다운 본당을 만들던사람들이
갑자기 신부님께 도전하는 것이 비정상이지요...
그것도 모두 총회장하던 분들이...

뭐가 문제 일까요?

바오로 성당의 모든 봉사자들이 너무 거만해서
신부님을 우습게 본것이 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본당의 신자들이 성숙해져가는 하나의 과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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