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대학 6반 오찬 모임을 15일 12시에 가졌다
반 편성 이후 첫 모임인데다가 방학하던 날 건강검진을 하느라고 종례를 못 가지게 되어서 담임 선생님이 쪽지로 날자만 전달하고 말았다 그런데도 예상과는 달리 학생 13명과 선생님 두분이 함께 해주셔서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반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고마운지?!
바오로홀에 둘러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노래방 가자는 의견도 나왔다 오찬이 끝나는 시간이 2시 이전이 될텐데 문 여는 데가 있을른지 난감하다. 하지만 특별 교섭을 시도해 보는 수 밖에 ...
결국 노래 방엔 가지 않고 그냥 성당으로 돌아 왔는데 휴계실에 둘러 앉아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메드리로 이어나온다 헌데 예사 솜씨가 아닌 거다 '아하! 노래 교실 연수 ' 덕분이 아닌가? 본래 기본 실력인가?
가만 생각해 보니 80대 전후의 노인대학 학생이 4,50년 전의 추억을 되새겨가면서 '흘러간 노래'를 부른다는 게 예사로운 일은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면서 '아! 좋은 세상을 살고 있구나!' 하고 입가에 웃음을 띄게 된다
건강을 허락해주신 우리 주 하느님! 오늘도 주님의 자애로운 사랑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아멘!
201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