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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15 00:19
가시나무새
 글쓴이 : h엘리사벳
조회 : 6,515  

 


      가시나무새

               

              하덕규 노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가시나무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웁니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 다닙니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갑니다.
 

이것은 먼 옛날 켈트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 속에서 피어난다" 는 것을 말합니다.


이 노래 속에 '가시나무’는
 성경 속에 나오는 가시나무와  연관이 있습니다.
 로마병정이 씌웠던 가시면류관이
가시나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의 '가시나무’는
 인간 마음 속에 온갖 갈등과 번뇌를 초래하는
 이기심, 시기심, 허영심, 자만심
등을 폭넓게 함축한다는
 내적 성찰을 내용으로 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생에 단 한번, 지구상의 그 어떤 피조물보다 아름답게
우는 새에 관한 전설이 있다.
즉 가시나무새의 전설이다.
그 새는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가시나무를 찾아다니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는 쉬지 않는다.














그러고는 거치른 가지 사이에서 노래를 하며




그지없이 길고 날카로운 가시로 제 몸을 찌른다.
이 새는 죽어 가면서도, 고통을 이기고 날아올라
종다리나 나이팅게일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그 곡조 최상의 노래가 희생의 대가이다.
온 세상이 그 노래를 듣기 위해 숨을 죽이고,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도 말없이 웃으신다.
최상의 것은 커다란 고통을 치르고야 살 수 있기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콜린 매컬로우의 소설
  '가시나무새들(The Thorn Birds)'중에서








 


플로라 11-10-15 14:43
 
흐음. . .

가시나무새가 이렇게 생겼군요.
소설 속 주인공들 처럼 눈빛이 아름답기도 하고  또 슬프기도 하네요~~~
루카 11-12-29 19:39
 
가시나무새? 너무 아름답네요~~~
그리고 얼킨 전설이 구구절절하구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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