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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6 14:46
미사전 묵주기도에 대해...
 글쓴이 : 황승환
조회 : 39,062  
+ 평화

한가지 건의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 올립니다

  평일미사에 참례하며 느낀 점인데,
대부분의 신자들이 평일미사에 올 떄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바쁘게 돌아가는 삶을 되돌아보고 주님안에 깊이 침잠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성당의 경우에는 미사 30분 전부터 묵주기도를 합송합니다.
근래에는 우리가족찾기와 새가족찾기를 지향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많은 신자분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묵주기도에 임하는지......
20분간 묵주기도 합송한 후, 우리가족 찾기와 새 가족찾기 기도 그리고 미사책 뒤에 있는
그 달의 기도를 바치고. -경우에 따라-  삼종기도를 바치고  바로 미사가 시작되곤 합니다.
제 경우엔 숨이 차더군요.
독서와 복음을 읽어오지 못한 날은, 미처 들어다 볼 여유도 없이 미사가 시작됩니다.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제가 아는 분은 번잡스러움이 싫어서 미사시간 딱 맞춰 성당에 오신다고도 합니다.

  이론적으로,1시간쯤 전부터 성당에 나와 조용히 묵상하고 난 후, 이 모든 기도에 임한다면 최상이겠지요. 그러나 평신도의 삶이란 것도 그리 녹녹치는 않아서 그런 시간적인 여유를 갖기가 참 어렵더군요.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묵주기도를 개인적으로 바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가성당에서부터 바쳐온 묵주기도가, 이제는 습관처럼, 낡은 형식이며 소음처럼 다가오는 때가 많습니다.

제안드리자면
-침묵중에 조배를 드리거나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
-해설자의 인도로 소리내어 그 날의 독서와 말씀을 읽어보는 것
등이 어떨까 싶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인간은 간사해서 조금씩은 틀과 형식을 바꿔줄 때
신선함을 느끼고 마음이 움직여 간다고 생각합니다. 
 
  미사가 모든 신심행위보다 언제나 우선시되어야 할 최상의 가치를 지녔다고 할 떄.
미사를 마음을 다해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묵주기도합송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또 미사후 성당에 머무르는 것만큼
미사 전, 세상의 때를 조금은 벗어놓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신자들에게 설문을 해보든 여러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묵주기도가 좋은 기도라는 사실에는 전적으로 동갑입니다
다만 좋은 것이니 무조건. 혹은 해오던 거니까 으례히 라는  안일함에 빠져 자기번성 없이 머물 때,
그토록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우리 가족과 새가족은 개신교교회를 찾지 않을까요? 

가로등 08-11-20 20:24
 
  황승환 형제님 의견 잘 보았습니다. 미사전 묵주기도는 레지오에서 주관하여 실시하기는 하지만 신부님과 함께 사목평의회에서 다루어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전례분과를 통하여 정식으로 건의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황승환 08-11-21 19:05
 
  가로등님 감사합니다. 제분과 위원회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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