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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5-15 13:27
 조회 : 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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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그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
어떤 아픔이나 고난이 있어도
힘들어 숨이 턱에 받치더라도
미소를 머금고 아무것도 아닌 냥
그렇게 기둥으로 있어야 한다
더러는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며 놀 수 있는 물 이어야 하고
그 위에 올라 힘든 숨을 내뱉을 수 있는 바위 이여야 한다.
오래된 집을 받치는 기둥처럼
힘겨워도 소리 내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그는 언제나 그래야 했다.....
그의 그림자는 그렇게 이해하며 물 들어가고
이제는 그의 그림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며칠 전 지금은 볼 수 없는 어버이날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란 존재는 어찌 보면 가족에게 방관자로 느껴질 수도 있는 존재지요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아버지를 보아왔고, 지금은 내가 그런 아버지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버지는 언제나 그래야 하는 것처럼 그 자리에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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