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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3 17:55
7반은 역시 멋쟁이야!
 글쓴이 : STJohn
조회 : 7,432  

7반은 역시 멋쟁이야

 

한 여름 장마가 지루한 가운데 바오로대학 7반 오찬 모임이 7월 23일 (화) 12시에 시작되었다

특별한 사유가 있는 서너 분을 제외하고 다 나오셔서 자리가 꽉 찼다 한 자매님은 세찬 빗줄기 사이를 지나 오시느라고 겉 옷을 흠뻑 적시면서도 만면에 기쁨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에 들어 스셨다

 

오늘도 지난 번처럼 서 리디아 자매님이 최고급 적 포도주를 두 병이나 준비해 오셨다 빛깔도 좋은 <와인> 잔을 들어서 축배를 올리니 잔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향기가 그윽하게 퍼져 나간다 반원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에 가득 찬 표정이 그리도 좋을 수가 없다 어느 새 얼굴에는 홍조를 띄어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 이 만남이 해를 거듭해 가면서 깊은 맛이 들어가는 것 같다 함께 앉아서 편하고 느긋하게 잔을 거퍼 들면서 즐거움을 같이 한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회식이 끝나고 나선 정 데레사 자매님이 댁으로 초대하셔서 시원한 수박 <파티>도 했다 삼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갖난 아기>도 만나 보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광경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선 보기 드문 아름다운 광경이 아닌가?

오늘같은 좋은 자리에서 그 좋은 포도주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아쉽고 애석한 일인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경을 헤아릴 수가 없으리라 ...

 다 함께 마침기도를 바치고 밖으로 나서니 가녀린 장마비에 얼굴이 시원하다

 

2013.7.23.


luke 13-07-23 19:55
 
아이고 7반 노학생님들 축하합니다,
즐거웠던 그시간의 면면이 눈앞에 선하네요? 그리고 부러워 죽겠습니다.
우리반은(6반) 일찍히 모임을 갖고났으니 더욱 그렀습니다, 그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졌는데도 다들모여셨다니 역씨 7반은 7반이야? 게다가 와인의 축배? 아쉽다면 [노래방]에는 왜 안갔을까? 식순에는 으례 드러가는데.ㅋㅋㅋ
우리는 그시간에 '컴퓨터반 자율학습"을 하였답니다.  나도 내년에는 7반으로 가야지, ㅎㅎㅎ감사합니다.
6반 조성구루카.
STJohn 13-07-23 21:12
 
모범생은 역시 남 다른 데가 있군요
자알 하면 내년에는 한 식구가 되겠네여?
플로라 13-07-24 01:18
 
아~ 요한형제님,
쓰신 글에 힘이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군요!
정말 반갑고 감사한 일이어요~~~^^

루카형제님도 여전히 컴 공부 열심히 하시고 계시네요.
두 분 모두 마음 속 생각들이 멋진 분들이시니
뭫해도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이세요.
장마철에 건강 조심하셔요.

평화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STJohn 13-07-24 07:27
 
참으로 고맙습니다!

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니 감사할 뜨름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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