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도우셨나봐요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기쁜 성탄!
전 형! 2012년을 이제 한 열흘 남겨두고 있네요 세월이 살 같이 지나간다더니 어느 새 세모를 맞이하게 되었군요
돌이켜 보니 올 한 해야말로 다사 다난한 한 해를 보냈군요 세계 경제는 미국 유럽 아시아 각 나라의 경기 후퇴가 심상치 않고 일본 한국도 불경기로 인한 불황의 그늘이 점차적으로 심각하다는 전망이니 국민들의 장래에 대한 걱정이 많지요? 게다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커다란 충격이었지요
요즘에는 2,30대 청년층과 60대 노년층이 생활 철학과 사고 방식에서 기본적인 틀을 달리하고 있어서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가 전혀 안 통하는 세태가 되고 4,50대 중년 층은 교육비와 주거비의 과중한 부담으로 생활의 여유가 없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보니 불안정한 장래를 걱정하게 되고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태로 지속되다 보니 사회가 불안정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지요
또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 유례가 없는 보수와 진보(?)세력 간의 1대 1 맞대결로 온 국민의 사활이 걸린 혈전이 되었지요 결과는 다행히도 보수진영이 어려운 가운데 승리를 이끌어냈지만 그 과정을 되돌아보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이었지요 생각해 봐요 애국가를 안 부르는 집단이 국회에 등장하고 공산당의 상투적인 용어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를 공공연히 외쳐대는 집단이 정치 무대에서 공공연히 활개치는 사회? 참으로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게 되네요
그러나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용감했지요? 참으로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5,60대의 투표율이 90%를 초과했다니 말이예요 2,30대의 투표율도 예상을 뛰어넘어 크게 올라갔고 그런데도 보수당이 승리를 했다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우리 국민은 위기에 다다르면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혜안을 숨겨 가지고 있나 봐요 참으로 위대한 국민임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의 등장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종당에는 그 선택을 받아 들였잖아요?
다른 거는 차치하고 NLL에 대한 논난, 천안함 폭침 사건 평가에 대한 논난을 불러 일으키는 자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거는 안 될 일인데 그런 자들이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는 거는 언어도단이잖아요?
참으로 다행이네요 하느님이 우릴 도우셨나 봐요 그렇죠?
우리 만나서 술이나 한 잔 해요
오늘 이만 ....
2012.2.20. 분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