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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1-16 00:00
 조회 : 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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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젊은 우리 성당 청소년들의 축제인 바따(바오로의 따뜻한 겨울) 축제에 참석하였습니다.
내일의 꿈나무들을 위해 이 축제를 준비한 교사들과 청소년 분과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젊은 우리의 청소년들의 위트와 기지, 그리고 요즘 유행에 민감한 춤 등....
정말 다른데서 느끼지 못하던 것을 많이 느끼는 자리가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만일 요즘 세대에 태어났었다면 나도 이자리에 있었을텐데...라는 상상도 해보면서요.
성가대 합창과 보좌 신부님의 열창, 그리고 야인시대 등 연극, 음악, 미술 등 모든 장르가 총 망라 되는 듯하였습니다.
엄청나게 준비한(?) 그 많은 것들을 다 소화해 내지 못하는 미완성(?) 작품들이어서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그러나 이 바따 축제를 마치고 옆에서 본 사람으로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첫째, 본당의 열악한 시설과 준비의 미흡한 점....(그 놈의 마이크는 왜 자꾸 떨어지는지...쯧,그리고 공간이 없어 더욱 본당신축의 필요성이 절실해 졌습니다. )
둘째, 그 많던 교우들은 다 어데가고 청소년 자체 잔치로 끝났다는 점...(저녁시간이라 식사 때문인가? 아니면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가?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어서인가? 물론 저녁시간이고 홍보가 덜 되어서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만.....너무 썰렁한 분위기는 어쩔수 없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셋째, 본당 전체 중 고등 학생이 꽤 많을 터인데 그렇지 않다는 점...(모두 학원으로 공부하러 갔나? 아니면 부모님이 신경을 너무나 써서 구경도 못하게 하였나? 본당 교우수가 얼만데 전부 합친 인원이 이것밖에는 안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본당이 상가 건물이라서 열악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넷째, 요즘 청소년들을 보니까 연극 보다는 개인 노래자랑에 훨씬 뛰어난 재질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은 잘 하는데 협동심과 단합심이 옛날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젊은이들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주고, 이 행사 프로그램에 한 명도 빠지는 일이 없이 모두 참여하여 종교적 예술적 심성을 키우는 하나의 종합 교육의 장이 될수 있도록 (단지 신앙적 측면이 아닌...)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 봅니다.
교리 교사들도 또한 전문교육을 통하여 좀 더 연구하여 더욱 좋은 바따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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