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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18 08:30
 조회 : 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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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이승준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의 안수식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저의 반성과 더불어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저 글을 올립니다.
첫째 새신부님의 정성을 다하시는 안수가 거의 2시간정도 지행되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었다 진행하는것이 어떠냐는 봉사자들의 말에도 괜찮다는 말씀과 함께 연신 땀을 닦으며
정성스럽게 안수를 주시는 신부님의 모습에서 경건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신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둘째 집에 식사도 못하고 다소 지친모습으로 집에 돌아오니 모니카가 하는말 "왜 웃으며 해야할 봉사를 인상을 쓰면서 봉사를 하느냐" 하는 질책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내가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하는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 기다리다 지쳐서 앞줄로 들어가는 자매님을 다시 끌어내서 원위치를 시켜야 했는지,
- 차례를 기다리다 지쳐 뒤로 돌라가 끼어드는 분을 면박을 주었어야 했는지,
- 뒤에서 줄을 끊어주려는봉사자들에게 줄이 안 끈긴다고 인상을 써야했는지,
좋은날 웃으면서 진행되어야 하는 행사가 질서라는 미명하에 과연 나와 같은 마음의 자세로 성당의 봉사라는것을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저로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이 여러분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 사과를 드립니다.
셋째 봉사자들의 준비사항에 대해 미사와 축하식에 대해서는 준비가 많았었지만 안수식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되지를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 누구도 안식행사에 대해 교우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인도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인도를 할 것인지에 대한 봉사단체나 봉사자들의 역할분담이 명확치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교우분들께서는 다른스케쥴 관계로 일찍 안수를 받고 가려고 식사도 안 하시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한번 뒤로 이어진 줄은 끈어질 줄 모름에 많은 역정을 내시더군요.
자기보다 늦게와 뒤에 앉았던분이 언제인지 뒤로 돌아가 자기는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줄에 서서 나가는 것을 보며 저에게 눈빛으로 많은 항의를 하시더군요.
다시 한번 봉사하시는 분들이 역할 하나하나를 명확히하고 정해진 Rule을 준수하려고 하였다면 하는 반성을 해보며
또한 자기만을 생각하지 않고 질서를 지키려는 질서의식이 모든 교우분들이 함께 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땀을 연신 닦아가며 안수를 주신 신부님과 대부분 본인의 차례를 묵묵히 지켜 질서를 유지케 해주신 교우님께 하느님의 은총을 함께 하셨으리라 믿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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