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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28 00:00
레지오단원과 빈첸시안에 대한 어느 신부님의 강론
 글쓴이 : 오쯔
조회 : 5,543  

본당의 10시 미사에 참여하였다.

빈첸시안으로서 오늘이 빈첸시오 성인의 축일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 본당 협의회원은 겨우 8명이고 드러내지 않은 모습으로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빈첸시오 성인과 빈첸시오회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 신자는 드문 편이다.

미사주례 사제는 본당 보좌 신부님이셨다.

그런데 강론말씀이 마치 어느 빈첸시안이 신부님께 미리 부탁을 드리기라도 한 것 처럼 빈첸시오 성인과 빈첸시안들에 대하여 강론을 하셨고 거의 빈첸시오 명예회원 모집의 광고처럼 들릴 만큼 신자들에게 빈첸시오회에서 하는 일들과 활동회원과 명예회원에 대하여도 설명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전 레지오 상급기관인 꼬미씨움에서 공문으로 내려온 레지오 단원은 빈첸시오회에 들 수 없습니다 하는 사항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을 주셨다.

어떤 근거에서 꼬미씨움이 그런 전달사항을 내려 보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단체든지 한 곳에서 열심히 활동회원으로 일하라고 하는 것이며 레지오 단원들도 빈첸시오 명예회원이 될 수 있고, 빈첸시오 활동회원들은 레지오 협조단원이 될 수 있음을 말씀해 주셨다.

미사가 끝나고 둘러보니 빈첸시오 회원은 나밖에 없어서 얼른 신부님께 달려가 빈첸시오회원으로서 강론말씀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드렸다.

커피를 받아들고 뒤돌아 사제복을 펄럭이며 가시는 젊은 사제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항상 쉽고도 명쾌하게 사람들에게 들려주셨던 말씀의 향기가 느껴져 왔다.
최은진.파트리시아

이 글은 수원교구내에 있는 어느 성당의 자매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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