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터 > 나눔방
|
 |
 |
|
작성일 : 05-04-04 00:00
|
흐르는 눈물도 행복한 기도가 되게(이해인수녀님 교황님에 대한 추모시)
|
|
 조회 : 5,554
|
<html>
<head>
<style type='text/css'>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Tahoma,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
</style>
</head>
<BODY leftMargin=8 topMargin=4>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흐르는 눈물도 행복한 기도가
되게<BR>
<BR>
- 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 -<BR><BR> 임종하시기 직전
곁에서<BR> '캐롤 보이티아!'하고 당신을 <BR> 불렀을
때 끝내 대답 못하시고<BR> 침묵 속에 먼 길을
떠나셨다지요<BR><BR> 전 세계를 끌어안고<BR> 모든
인간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BR> 가족으로 사랑하신
분<BR> 화해와 용서를 몸소 실천하시며<BR>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셨던<BR> 평화의 순례자, 자비의
사도<BR>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BR><BR> 당신의
부음을 들은<BR> 4월 3일아침<BR> 당신께서
입맞추셨던<BR> 한국땅, 봄이
피어나는 이땅에서<BR> 천지를 물들이는 꽃들의 고운빛깔은
<BR> 추모의 향기로 흩어지고<BR> 산새, 들새들의
노래소리는 <BR> 추모의 레퀴엠으로
펴져가네요<BR><BR> 당신께서 위독하시다는 말씀
듣고<BR> 우리 모두 마지막 이별을 준비했지만<BR> 막상
그 시간이 오니<BR>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BR> 이제는
다시 그 음성을 들을 수 없고<BR> 그 웃음 볼 수 없다
생각하니<BR> 우리는 당장 당신이 보고싶고<BR> 당신이
그립습니다<BR><BR> 숨이 멎는 고통 속에도
필담으로<BR> '나는 행복하다. 그대들도
행복하시오'라는<BR>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기신<BR> 우리의 큰 스승, 자애로운 아버지께<BR>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BR> 더 이상 무슨 말로 당신을
애도하겠습니까<BR><BR> 당신이 떠나신 지금<BR> 당신의
그 아름다운 유언처럼<BR> 우리도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BR> 아름다운 기도로 봉헌하렵니다<BR> 그래서 흐르는
눈물조차<BR> 행복한 기도가 되게
하렵니다<BR><BR> 죄보다 큰 사랑과 용서로<BR> 이
시대의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셨던 분<BR> 길이신
예수님따라<BR> 우리도 길이 되어야 한다고 <BR> 거듭
거듭 강조하신 당신을 생각하고 기리며<BR> 우리도 각자의 삶에서 선을 이끄는
<BR> 길이 되겠다고 두 손 모읍니다<BR><BR>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BR> 지상에서의 모든
시간들<BR> 진리의 전달자로 힘들고 고달팠던 그
순간들까지도<BR>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고<BR> 이제는
부디 하늘나라에서 <BR> 오래 오래
행복하십시오<BR><BR> 당신을 보내고 슬퍼하는
백성들에게<BR> '행복해라. 행복해라'웃으시며<BR> 오늘도
정겹게 손 흔들어 주십시오<BR><BR> - 2005년 4월 3일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DIV>교황님의 서거하심을 진심으로 애도드립니다.</DIV>
<DIV>교황님께서 마지막 남기신 말씀대로 주님의 삶을 따르며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DIV>
</BODY>
</html>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