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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 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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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12 00:00
 조회 : 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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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file align=center><IMG src="http://www.fsp.or.kr/bbs/bbs_image.php/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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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message align=left>빚쟁이의 기도</B><BR><BR>-김미옥/fsp<BR><BR><BR><BR>당신께서 빚에 대한
셈 맑히신다는 소식 듣고<BR>죄스럽고 가망 없는 마음으로 두툼한 빚 적힌 장부 들고<BR>당신 앞에 고개 숙여 나왔습니다.<BR>산더미처럼
불어난 저의 빚을<BR>주님, 제가 어떻게 감히 삭쳐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BR><BR>당신께서 하루하루 보여주신 그 사랑에<BR>이웃을
미워하여 제 마음의 빚을 더했고<BR>당신께서 순간순간 보여주신 그 믿음에<BR>뒤돌아서 불신해서 제 생각의 빚을 더했고<BR>당신께서 자주자주
보여주신 그 희망에<BR>끊임없이 실망하여 제 의지의 빚을 더했기에<BR>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부채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BR><BR>'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라고는<BR>감히 말 할 수 없습니다.<BR>제가 빚진 양이 너무 많아
갚을 길이 없다는 것을<BR>당신은 더 잘 알고 계십니다.<BR>당신께서 저를 가엾게 보아주시길 숨죽여 기다리는 마음으로<BR>고개를 땅에 박고
엎드려 있습니다.<BR><BR>빚을 다 삭쳐주시겠다는 당신의 자비 앞에서<BR>소리 없는 흐느낌으로 감사의 마음을 들었습니다.<BR>빚을 삭쳐
달라 청할 수도 없는 제게 <BR>내거신 단 하나의 조건과 담보<BR>당신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주신 그 고마움으로<BR>형제를 불쌍히 여기 빚을
삭쳐주라고 하십니다.<BR>형제를 마음으로부터 한없이 용서하라고 하십니다.<BR><BR>당신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BR>이웃을 위한 조건 없는
사랑으로 빚을 갚고<BR>당신께서 보여주신 믿음은<BR>이웃을 향한 잣대 없는 믿음으로 빚을 기우고<BR>당신께서 보여주신 희망은<BR>이웃을
대한 바람 없는 희망으로 빚을 탕감받기를 원하오니,<BR>주님, 당신께서 저를 용서하셨듯이<BR>저도 제 이웃을 당신의 마음으로 용서하게
하소서.<BR>아멘. <BR>(마태 18,21-35 묵상후)</DIV></DIV></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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