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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06 00:00
 조회 : 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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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ext><FONT color=#333333>군사부일체라는 말은 국가에 충성하고 스승을 공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뜻이라 하<BR>겠다. 어느 학자는 군사부일체는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간파하였다. 맞는 말이다. 나라가 없다면 나와
<BR>나의 후손이 평안히 살 수 없음을 일제의 침략만으로도 우리는 뼈저리게 체험하였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흔히 나<BR>라야 어떻게 되든 나만
편하고 내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근시적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 쓰<BR>레기 하나 바로 처리 못함이 곧 비애국이요, 하느님
뜻을 거스르는 처사이리라.<BR><BR>위정자나 공직자의 잘못을 책하고 불평은 잘 하지만 ‘나’를 고치려는 노력은 적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BR>나 고장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이들, 기관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이 더 헌신적으로 봉사하도록 감사와 격려, 칭찬<BR>으 편지나
전화는 어떨까?<BR><BR>질책은 눈속임을 가져오기 쉽지만 진정어린 칭송과 애정어린 호소, 그리고 함께 걱정하는 말은 일을 더 잘하게
<BR>하는 힘이 있다. <BR>옛 사람들이 그림자도 밟지 않을 만큼 스승을 존경한 이유도 사실은 자기애(自己愛)의 발로라 하겠다. 선생이란
<BR>교단에서 신명이 나야 잘 가르칠 수 있다. 가난해도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들이기에 스승의 의기를 꺾<BR>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하찮은 일로 자식이 다니는 학교나 스승에게 무례한 언동을 보고 배운 자식이 대학생이 <BR>되었는데도 교정의 잔디에 누워 스승이 지나가도 일어설
줄 모르는 버릇없는 젊은이로 키워졌다. 그러한 젊은이<BR>가 존경받는 큰 일꾼이 되겠는가? 결국 자기 손해인 것이다.<BR><BR>우리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 그밖의 봉사자들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스승인 것이다. 귀히 여겨야 한다. 그래야 <BR>더 많이 봉사 받게
된다.<BR><BR>「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마태 10,42)라고
하셨<BR>다.<BR><BR>효도도 마찬가지다.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삶을 보고 배운 자식이 후일 나에게 효(孝)하는 것이다.
세상만사<BR>는 오고 가게 마련이다. 나 혼자만의 일방통행적인 희생은 없는 것이다. 부모를 홀대하면 자기도 홀대 받을 것이<BR>고, 웃어른을
잘 섬기면 하느님께서도 후하게 복을 주실 것이다.</FONT></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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