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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7 12:38
온 세상에 기쁨을 .... 신년 음악회 연주
 글쓴이 : STJohn
조회 : 9,619  

온 세상에 기쁨을 ... 신년 음악회 연주

 

매년 이맘때면 손 꼽아 기다리게 되는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뷘 필하아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연주 음반이 그것이다

나는 비록 음악(특히 서양 음악)에 대한 지식은 풍부하지 않지만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70대 이상 노인 세대는 2차 세계대전, 6.25동란을 겪으면서 전쟁 통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예능 교육은 받아보지도 못한 채 국,,수 과목만 그것도 교과서도 없이 배우면서 졸업했다 따라서 예능 방면에는 무식을 면하지 못했다

학교 다닐 때는 그랬고 국책회사에서 평생 일하면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국가재건 그리고 경제개발 계획 수행과 새마을사업에 눈 코 뜰새 없이 일에만 몰두해서 사는 세대를 살았다 그러다 보니 음악을 접할 기회를 별로 가져보지 못하고 지내다가 회사를 정년퇴직하고 나서부터 오디오 기기를 마련해서 새삼스레 독학(?)을 시작하게 됐다

베토벤, 차이콥스키부터 단편적으로 시작해서 슈베르트에서 말러까지 18세기 전후의 고전음악가를 섭렵하면서 공부를 새로 하는 셈치고 음악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7,8년 전부터는 뷘 필의 신년음악회 연주를 손 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전통에 빛나는 악단이기도 하고 연주 곡목도 왈츠위주의 흥겹고 평이한 곡목을 선정했고 근자에는 유명한 객원 지휘자를 초빙해서 신년음악회 연주를 하게 되면서 그 명성이 가히 세계적이다 ~ 다섯 개 대륙 거의 100개 나라에 중계되는 덕분에 가장 널리 방송되는 클래식 콘써트일뿐만 아니라 ...~

 

근자에 몇 년 동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서너분에게 이 음반을 동시에 보내고 있는데 그 중 한분은 10년동안 주치의를 맡아주신 안과전문 의사이시고 또 한분은 내나 비슷한 70대의 30년 지기 술 친구이다

이 친구는 음반을 배달 받으면 바로 전화해서 감사의 말과 함께 감상한 소감을 들려준다 “80객의 프랑스인 지휘자는 그 나름으로 멋이 있고 ... , 비교적 젊은 나이의 미국에서 온 지휘자는 열정적인 동작이 눈에 띄고 ... , 년륜의 관록이 몸에 밴 노신사 지휘자는 그 나름의 색깔이 또 따로 있고 ...” 등등 ....

 

2015년 음반은 주빈 메타가 다섯 번째 지휘하는 신년음악회이다 쉽지 않은 기록이기도 하다 금년에 선정된 곡목은 전반적으로 밝고 발랄한 색깔의 느낌이 인상적이다 연주 분위기도 과거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한 거 같다 음량이 음악홀에 꽉 차다 못해 터져니갈 거 같은 느낌을 주고 단원들의 연주 동작도 과거 보다 사뭇 역동적이다 맨 끝 순서인 라데쓰끼 행진곡에서는 청중들의 박수치는 동작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열렬해서 음악홀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앵콜!”을 요청하는 청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끄칠 줄 모르고 이어져 나간다 ! 이렇게 행복을 만들어 선사하는 일을 하는 이들은 그 얼마나 행복할까?’

 

하느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주 만물 중에서 우리 인간을 지혜가 충만하여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하온지 그 은혜! 고맙기가 한량이 없나이다! 아 멘!

 

2015년 뷘 필 신년음악회 연주를 듣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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