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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2 16:59
아니 어떻게 저렇게 (잘) 할 수가 있을까?
 글쓴이 : STJohn
조회 : 6,873  

아니 어떻게 저렇게 () 할 수가 있을까?

 

바오로대학 1학기 성지순례를 가까운 운이성지로 갔다

아침 8시 반이 지났는데 두 분이 지금 오는 중이라서 조금 기다린다는 안내방송이다 담임 선생님들이 열성으로 전화를 걸고 있다

멀지 않은 곳이라 묵주기도가 끝나자 도착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성당으로 입당했다 1045분 쯤 신부님이 나오셔서 인사 겸 안내를 하신다 키가 훤칠하니 인품이 아주 좋아 보이는데다 자상하게 배려하며 설명을 해주시니 아주 편안하면서 인상이 좋아 보였다 연노한 대학생들이라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게 어려울 것이니 성체 모실 때 한 번만 일어서도록 하겠다고 미리 안내를 하신다 멋쟁이 (세련된 ?) 신부님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소박한 점심을 마치고 그 자리에서 리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들어선다 전문 교육을 받고 온 선생님이 진행을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말로 잘 해낸다 전체적으로 율동과 박수 치는 요령을 안내하고선 곧 바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지능과 율동을 기민성 있게 동원해야만 벌점을 안 받는 것이다 처음에 두어번은 서툴러서 동작이 맞지 않더니 금방 잘도 해낸다 머리 속에서 쥐가 난다는 얘기도 나온다 100명이나 되는 노인 학생들이 열심히 춤을 추고 박수를 친다 거듭할수록 호흡도 잘 맞고 흥이나서 율동을 기민하게 소화해 낸다 뽑혀 나온 선수는 만면에 웃음을 띄고 흥겨운 가락을 타고 율동을 즐겁게 해낸다 70이 넘은 노인들이 오랜만에 몸을 풀었다는 표정이 얼굴에 역력하다

정말로 지도해주는 선생님들의 정성과 노력이 대단한 것이라는 감동을 실감하게 된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자상한 배려로 끝까지 챙겨주는 걸 보고서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멀리 있는 아들 딸보다 훨씬 낫지 않은가?

 

언제 어디서나 인자하신 자비로 돌보아주시는 아버지 하느님! 감사하옵나이다!

오늘도 베풀어주신 은혜 가운데에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게 해주셨으니 감사하옵나이다 아 멘!

 

2015. 6. 2. 운이 성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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