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 나눔방

 
작성일 : 03-01-23 00:00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님
 글쓴이 : 사도요한
조회 : 11,065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꽃동네와 오웅진신부님의

기사가 저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꽃동네를 세우신 오웅진 신부님은 어떤 분이신지?
제가 아는 내용을 형제 자매님 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꽃동네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에 오웅진 신부님이 18명의
걸인을 위해 지은 사랑의 집을 모태로 시작되어 지금은

약 4천명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세상에서는 버림받아 병들고 죽어 가는 이들이었지만

꽃동네에 들어온 이후에는 이들 모두가 사랑으로 변화되어
살아가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동네입니다.

가족들이 매년 늘어나다 보니 꽃동네에서도 이들을 위한
시설의 건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설을 짓기 위해서는 땅이 필요한데 꽃동네의 땅은
대지, 임야, 농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농지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꽃동네 이름으로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께서는 부득이 신부님과 가족, 수사, 수녀님의
이름으로 농지를 사들이고 이 땅에 꽃동네시설을 짓게 된 것입니다.

신부님은 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개인명의로 된
땅이 자기 것이 아니라는 포기각서를 쓰고 아무도 이 땅을

임으로 팔지 못하도록 등기부상에 권리보존조치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꽃동네 기도회에서 많은 이들이 모인 가운데

신부님께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를 통해서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개인계좌를 통해서 돈이 오고 갔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꽃동네,
그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동네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동네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오 신부님을 통하여 만들어 주셨지요.
신부님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양말 한 컬레도 안 사 신는 분이십니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을 돌보려면 가난한 사람보다 더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난의 영성을 깨우쳐 주시는 분입니다.

신부님은 개인적으로는 돈이 필요 없으신 분입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이는 전적으로 꽃동네 가족을 돌보는 데 쓰일 뿐이지요.

평생을 온 정성을 다 바쳐 사랑으로 살으신 신부님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이 사회의 닫힌 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세세하게 밝혀 질 것입니다.
그러나 꽃동네와 신부님에게 큰 상처를 남긴 것은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소식을 접하면서 아무런 죄 없이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은 오히려 당신을 못박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나이다."

아마도 이 시간 신부님은 이와 같은 기도를 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이 들의 고통과  죽음을 대신하겠다고...

사랑하는 고을님,
사랑이  크면 클수록 반대되는 세력도 큰 법입니다.

어떨때는 그리스도인으로 참아야만 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이것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이니..

그러나 주님은 승리하십니다.
그리고 더 커다란 영광을 보여 주실것입니다.

다음은 신부님께서 하느님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신 체험 사실입니다.
*****
1978년 8월 16일 오웅진 신부는 강렬한 신앙체험을 하게 되는데, 청주 가는 길
반탄교(일명 요르단 다리)에 한 할아버지가 쓰러져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모르는 채 지나갔지만 오 신부는 그분을 차에 모시고 응급으로
병원을 향해 차를 몰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몸에서 나는 역한 냄새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가 없게 되자, 오 신부는 차에서 내려 구역질이 나서 운전을 할 수 없으니
냄새가 나지 않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 뒤에야 계속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오 신부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오늘 같이 기쁘고 즐거운 날이 또 어디 있느냐? 내가 사랑하는 아들을 오 신부 네가

살려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나는 오늘 너와 새로운 계약을 맺겠다. 앞으로 이와
같이 보잘것없는 이들을 내 이름으로 맞아들이면 나머지 것은 내가 다 책임져 주겠다."
******

그렇습니다.
축복의 땅, 사랑의 땅, 기적의 땅 꽃동네,

나머지 것은 다 하느님이 책임을 져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본당 알림터 나눔터 그림터 믿음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170 (이매동 106-1 번지)
Tel: 031-703-4437  Fax: 031-707-6950  Email: bdpaul@casuw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