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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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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 규탄’ 항의 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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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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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평결은 면죄부’정의는 어디에…
시국미사.성명발표.평화행진 등 펼쳐
<img src="http://www.catholictimes.org/file/BBS-7/upload/23261901-1.jpg">
군장갑차 희생여중생 사건의 미군 병사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반미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내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천주교대책위」등 종교·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는 11월 30일 전국의 미군기지 앞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12월 2일에는 10여명의 대표단을 미국 워싱턴에 파견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과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재개정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를 비롯한 서울지역 대학생 100여명도 11월 30일 오후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미군재판 전면무효, SOFA 재개정, 주한미군철수 등을 주장하며 삭발식을 거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여중생 촛불 추모행사」가 열렸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2월 2∼9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살인미군 회개 촉구를 위한 생명 평화 단식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제단은 2일 오후 3시 전국 각 교구 대표사제 80여명과 수도자, 일반시민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국민이 철저히 배제된 채 미군만의 잔치로 끝난 무죄판결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3일에는 방송.영화.연예인, 5일에는 민주노총 단위노조, 8일에는 수원교구 안산.시흥 사제단이 항의기자회견과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개정 촉구와 생명수호 결의 대회」를 각각 개최하며, 14일 오후3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여중생 문제 해결을 위한 10만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박창균 신부, 이하 마산 정평위)도 12월 2일 오후7시30분 창원 사파동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 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규탄 시국 미사에 즈음하여」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마산 정평위는 성명에서 ▲미 군사재판은 무효, 한국 법정에서 다시 재판 ▲미국 대통령의 공개 사과 ▲소파협정 즉각 개정 ▲주한미군 철수 ▲반민족 친미관료 사퇴 등을 요구했다.
마산정평위는 또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교회의 지체들인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힘있는 자들의 폭력에 꿋꿋이 맞서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싸워 나갈 것』을 다짐했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 마산.부산교구 사제단 60여명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박창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하느님께 깊이 애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참으로 「거룩한 분노」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정평위는 미사후 대시민 홍보를 위해 사제단과 부산가대 신학생 45명, 수도자,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파동 성당에서 창원시청옆 정우상가까지 평화행진을 펼쳤으며 「미선이, 효순이 추도식」도 거행했다.
<장병일.김재영.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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