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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23 00:00
 조회 : 7,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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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수녀님 모시고 해미성지로 떠났다
8시 30분 출발 예정이였지만 늦게오신분들 때문에 30분이나 연장되어 출발했었다
시간에 쫓겨 휴계실두 제대로 들리지못하고 달려가는데
차창밖으로는 익은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도 있었다
해미 성지~~~
작은고을에서 천명이 넘는 신자가 한꺼번에 돌아가신 생매장의 순교지이다
그곳은 이름없고 힘없는 무명인들 그야 말로 별 볼일없는 사람들만
순교하신 성지이기도 하다 .신부님 강론에서 도 그러셨지만
유명세를 타지못해서 개발이 뒤쳐진 곳이라고 하셨다
성인 한분만 나오셨더라면 이 성지를 이렇게 방치 해두었겠냐는
신부님의 아픈마음을 얘기하셨다 어느곳보다 처참하게 돌아가신 순교자들
그곳은 시냇가 자리라고 하셨다
땅은 파기좋은 모래였고 모두들 자기발로 구덩이에 걸어 들어가 서서
예수 마리아만 찾으면서 돌아가신 순교자들..
예수 마리아만 찾다가 돌아가신 그곳이 지금은 여수골 이라고 한단다
예수님을 잘못 알고 여수(여우)라고 생각한것이다
시골에 농사짓던 사람들이 뼈가 서있는 게 자주 나왔다고 증언하셨다고 하셨다
지금은 유해를 모아서 안치 해두셨고 이빨이 전시 되어 있었다
아주 썩은 이빨은 모아서 항아리에 담아 위령탑밑에 묻으셨다고 하셨다
난 그 강론을 들으면서 송구스럽기 만했다 마치 내가 순교자들 머이위에
편히 앉아 미사드리는것 같아서 ......
왜 그렇게 눈물이 흘렀는지 ..
그분들은 피흘려 순교하셨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어떠한가?
나 자신을 뒤돌아 보면 게으르고 마음은 세속으로 달려가고
편한것만 생각하고 예수마리아님은 저높은 하늘에 모셔둔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건가 ?
순교하신 그분들을 본받아서 우리도 이제 일어서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일어서서 예수마리아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도록 노력해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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